▲ 지난달 30일 열린 제14회 남해문화의 날에는 문예경진대회를 비롯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대상, 스토리텔링 공모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 사진은 서예 한글 부문 참가자들의 모습.
제14회 남해문화의 날이 지난달 30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남해문화원이 주최하고 남해문학회, 남해서도회, 화전이우회 등 군내 문화·예술단체가 주관, 남해군, 남해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올해 문화의 날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모듬북 공연이 올려졌으며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친절봉사상, 문화대상,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친절봉사상에는 모범운전자로서 안전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온 박옥돌 씨가, 문화대상에는 전 남해문화원장으로 향토문화유적지 발간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동선 씨가, 감사패는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향토문화진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문화관광과 정순자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스토리텔링 공모 시상식에서는 보물섬 ‘남해’를 소재로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작품을 응모한 서울 김소나 씨가 최우수에, 남해군 김성철 씨가 우수에, 남해군 강수정, 서울 김용필, 남해군 서재심 씨에가 장려에, 순천 이재신, 서울 민다혜, 천안 김보석, 전주 정기상, 남해군 조혜연 씨에게 입선을, 가작에는 전주 이중근, 진주 서현미, 목포 정경진, 남해군 백예솔, 청주 오지윤, 서울 김준래, 남해군 박성재, 대구 황장섭, 남해군 하희연, 서울 김세진, 남해군 김미숙, 서울 김세정, 창원 서명순, 남해군 박준태, 남해군 김상명, 남해군 이주영, 남해군 문부근, 서울 안미란, 남해군 조세윤, 남해군 정옥희 씨가 입선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여한 김소나 씨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며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딸과 함께 남해에 왔는데 지역인들이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참 보기가 좋더라, 딸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간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호균 원장은 기념사에서 “문화는 공기처럼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며 “대중문화에선 ‘문화’라는 글자를 떼놓을 수 없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게 되는데 우리 모두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마음을 살찌우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후행사로 보물섬 예술단 박채란 선생의 가야금 병창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문예경진대회에는 학생, 일반인 참가자를 포함해 학부모, 지도교사 등 총 1천 2백여명의 인원이 행사장에 들러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다음은 제14회 남해문화의 날 문예경진대회 각 부분별 최우수작 수상자 명단이다.

(우수, 장려상 수상자는 지면관계상 생략하겠습니다.)

▲운문부

박소영(해양초 5), 임은비(이동중 2), 차예슬(창선고 2)

▲산문부

윤지희(도마초 6), 최성빈(남해여중 2), 정준환(남해고 2)

▲동요 부르기

하효빈(해양초 4)

▲서예

한성민(남해초 1), 류진성(해양초 4), 이우근(남해초 6), 이진욱(남해초 6), 이재남(해양초 5), 민영재(성명초 6), 백혜빈(창선중 3), 김지원(제일고 2), 서용길(삼동 지족), 김열수(삼동 둔촌), 박옥자(삼동 동천), 곽신삼(서면 예계)

▲웅변

전가은(중앙어린이집), 강태헌(남해초), 임언형(해양초), 하병연(창선중), 이정은(제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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