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노도에서도 이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KT 남해지사(지사장 하진홍)는 최근 연구 활동을 위해 남해에 정착한 남해유배문학관 설성경 명예관장 사택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을 지난 3일 완료했다.

KT 남해지사 관계자는 “설성경 교수의 남해 정착 소식이 있은 지 얼마 후 연구 활동을 위한 인터넷 활용이 불가피한데 회선이 연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실무 검토를 거쳐 회선 연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조도를 비롯한 유인도 등 군내 어느 곳이건 인터넷 이용 수요가 있는 곳이면 비용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설성경 명예관장이 우리 고장을 알리고 많은 연구업적을 여기서 다듬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설성경 명예관장은 “개인의 ‘불편’일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져준 분들과 KT 남해지사 하진홍 지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연구 결과를 잘 다듬어 남해의 숨은 보물을 찾아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관계자들에게 수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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