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군수후보에 공천장 수여

13일 한나라당 남해하동지구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박희태 위원장과 하영제, 김영조, 김봉곤 후보가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사진>

한나라당 남해하동지구당(위원장 박희태)은 13일 군민회관에서 450여명의 당원이 모인 가운데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박희태 위원장의 한나라당 최고위원 당선을 축하하고 하영제 군수 후보, 김봉곤, 김영조 도의원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전달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의식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지금까지 일곱 번의 선거에서 모두 당선된 것은 존경하는 당원들의 격려와 지지 때문”이라고 인사했다. 또 그는 “국회의원과 군수는 부부 사이와 같다”며 “부부가 합심할 수 있어야 살림살이를 맡은 군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국회의원·군수 부부론을 설파했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하영제 후보는 “갈수록 인구가 줄고 인근 하동군과 예산격차가 벌어지는 등 이대로 가면 남해가 망한다”며 “하영제가 여러분과 힘을 모아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남해의 발전방향과 관련해 “환경친화적 농어업 발전방안을 만들고 직거래, 농수산물 고유 브랜드화, 유통체계확립, 마늘 종구갱신을 통한 우량품종 개발, 마늘대체작목 개발, 특성화품목의 전문생산단지 조성, 바다목장 설치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정보화시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정보화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테마가 있는 생태관광 개발, 노인·장애인·여성복지에 힘쓰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갈갈이 찢어진 군민정서부터 통합해 따뜻한 마음나누기 운동, 향우들의 고향가꾸기 운동을 펴남해를 복지공동체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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