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세아 정기 돌보미 배미숙 씨가 직장일을 마치고 돌아온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 이용자인 신민경 씨에게 아이의 활동 사항 등을 전달하고 있다.
남해여성회(회장 김정화)는 지난 14일 남해읍 평리에 위치한 휴먼시아 아파트를 찾아가 0세아 정기 돌보미 사업을 시행했다.

서비스 이용자인 신민경(30) 씨는 직장일로 바쁜 탓에 낮에 아이를 돌볼 수 없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평균 11시간 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민경 씨 가정은 소득에 따라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 나형 가정과 100% 자기 부담으로 하는 다형 가정 중 나형 가정으로 서비스 이용료로 월 102만원을 기준으로 매월 5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0세아 정기 돌보미 배미숙(48) 씨는 “이용자인 신민경 씨가 출근한 시각인 오전 8시 이후부터 아이를 돌본다”며 “우유와 이유식 등을 먹이는 것 외에 기저귀 가는 것도 수시로 챙기며 아이 곁을 지킨다”고 말했다.

0세아 정기 돌보미 사업은 출산 후 보육시설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 가구와 한부모 가정에게 제공 되어지는 서비스로 양육 돌보미는 이용희망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놀이 활동 및 식사, 안전을 책임진다.

이와 관련해 남해여성회 김정화 회장은 “오는 10월부터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각 가정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며 “10월 이전엔 월 102만원을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료를 납부했는데 10월 이후 부터는 월 100만원을 기준으로 가, 나형 가정의 본인부담 비용은 줄어들고 정부의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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