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자인 신민경(30) 씨는 직장일로 바쁜 탓에 낮에 아이를 돌볼 수 없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평균 11시간 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민경 씨 가정은 소득에 따라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 나형 가정과 100% 자기 부담으로 하는 다형 가정 중 나형 가정으로 서비스 이용료로 월 102만원을 기준으로 매월 5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0세아 정기 돌보미 배미숙(48) 씨는 “이용자인 신민경 씨가 출근한 시각인 오전 8시 이후부터 아이를 돌본다”며 “우유와 이유식 등을 먹이는 것 외에 기저귀 가는 것도 수시로 챙기며 아이 곁을 지킨다”고 말했다.
0세아 정기 돌보미 사업은 출산 후 보육시설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 가구와 한부모 가정에게 제공 되어지는 서비스로 양육 돌보미는 이용희망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놀이 활동 및 식사, 안전을 책임진다.
이와 관련해 남해여성회 김정화 회장은 “오는 10월부터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각 가정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며 “10월 이전엔 월 102만원을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료를 납부했는데 10월 이후 부터는 월 100만원을 기준으로 가, 나형 가정의 본인부담 비용은 줄어들고 정부의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