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지난달 30일 소비자 교육 실습과정으로 첫 아이 돌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봐와 손수 상을 차렸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지난달 30일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

여성결혼이민자의 소비생활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소비자 교육은 기초, 심화, 실습 3단계 과정으로 나눠 소득, 지출, 재무 계획 등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실습 과정으로 첫 아이 돌상을 차리기 위해 남해시장과 떡집, 빵집 등에서 장을 봐와 손수 상을 차렸다.

둘째 아이들의 첫돌이 지난 지 한 달밖에 안된 쌍둥이 엄마 김향옥(34, 고현 포상) 씨는 “결혼한지 4년이나 돼 장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며 “특히 오늘은 다른 여성결혼이민자들과 장을 봐 참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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