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생활개선회(회장 박동심)는 푸른 농촌 희망찾기 선도 실천자 육성을 위한 2010남해군생활개선회 하계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박2일로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읍면생활개선회와 전문연구회 핵심회원 120명이 참석해 누구나 살고 싶은 깨끗한 농촌만들기 선도 실천자 육성과 조직 결속력 강화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연수 첫날에는 윤상기 합천 부군수와 합천 생활개선회 임원들이 참석해 남해군생활개선회원들의 합천 방문을 환영했으며, 정현태 군수도 합천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했다.

정현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생활개선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나부터 개선이 잘 돼 있다. 오늘 이 자리는 더 큰 변화를 위해 마음을 합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신바람 나는 생활개선회를 만들어 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연구회원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연수일정에 들어갔으며, 휴먼아이씨 김성수 소장의 진행으로 행동훈련과 감성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고의 전환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관심과 배려로 밝은 분위기 조성, 전체 속에서 우리를 발견하는 시간, 감사를 통한 자아성찰의 시간 등 회원 모두 감동과 함께 새로운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생활개선회 화합의 한마당이 열려 10개 읍면, 생활원예, 향토음식, 우리옷, 사물놀이, 규방공예, 약선음식의 6개 전문연구회에서 장기자랑을 펼쳐 그동안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웃음과 저마다의 끼로 날려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집안일과 농사일에만 몰두하던 여성농업인에게 감사를 통한 자아성찰의 시간이 주어져 가치 공감과 가족에 대한 재발견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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