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다랭이마을이 지난달 29일 암수바위마당에서 1사 1원 1촌 자매결연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주)삼성전기 부산사업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다랭이마을은 2년 전 부산고신대복음과 함께 3자 결연을 맺어 도농간 교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날 열린 1사1원1촌 자매결연 2주년 기념식에는 (주)삼성전기 김기영 부사장, 부산고신대복음병원 조성래 원장, 각 회사 임직원 40여명이 다랭이 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그 동안의 인연을 자축했다.

기념식에서 (주)삼성전기는 다랭이마을 트러스트 후원금으로 모금한 1천 1백만원을 마을에 전달하고 복음병원에서는 상비약과 파스 등 의료용품을 준비해 전 마을 주민에게 전달했다.

다랭이마을에서는 그간 마을을 위해 봉사활동과 행사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은 삼성전기와 고신대복음병원에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또한 1사1원1촌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암수바위 입구에 느티나무 한 그루를 기념식수 했다.

기념식을 마친 삼성전기와 복음병원 임직원은 다랭이마을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마을 환경정화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오후에 귀향했다.

한편, 2008년에 자매결연한 (주)삼성전기, 부산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년간 다랭이마을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삼성전기는 다랭이마을 축제 시 인력지원과 농가별 노후 전선 교체, 참게 종묘 방류, 소화기 지원, 사업장에서 정기적으로 다랭이마을 농산물 특판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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