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군내 체험마을은 약 1만 5천여명이 넘는 체험관광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북적거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일 남면 홍현 해라우지마을에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석방렴(돌발) 맨손고기잡이’ 란 독특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도시민의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번에 열리는 홍현 석방렴 축제는 오전 10시 떡메치기, 가족굴렁쇠 굴리기 등 자유롭게 진행되는 전래놀이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연다.

오전 11시 30분 바다로 보내는 시낭송, 해상선박퍼레이드 등으로 개막식이 시작되며, 오후 1시 석방렴 맨손고기잡이체험, 몽돌밭 보물찾기 등 메인행사가 진행된다.

석방렴은 바닷가에 돌로 담장 모양의 울타리를 만들어 밀물 때 들어와 썰물 때 빠져 나가지 못한 고기를 맨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잡는 가장 원시적인 어로방식으로 체험행사에 있어 일반 2만 원, 초등학생 1만 원의 참가비로 독특한 체험도 즐기고 해삼, 소라, 멍게 등 바다의 숨겨진 보물도 찾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2일 남면 가천 다랭이 마을에서는 1박 2일 동안 다랭이논 축제를 열고 손모내기, 써레질 등의 농사체험과 삿갓베미놀이와 들소리 공연 등 전통과 예술이 하나되는 행사를 펼친다.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의 승리를 기원하는 야외응원전까지 펼쳐지는 다랭이 논 축제는 저녁 6시 학교운동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즐거움 까지 만끽할 수 있다.

체험마을에서 여는 릴레이 축제 이외에도 체험마을 단위 행사들로 설천 문항에는 생태갯벌체험과 물놀이, 어장체험 등이, 왕지마을과 창선 신흥마을, 삼동 지족마을에서도 생태갯벌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에 이번주 주말을 기해 16곳의 남해군농산어촌체험마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져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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