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심천 들판에서 여달막 할머니(82)의 마늘종 뽑기가 한창이다. 1300평의 논을 가지고 있고 350평 논에 마늘을 심고 한 500평의 밭에 시금치를 심어 시금치로 한 50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이 논으로 자식을 길렀을 터였다.
“며칠 전 마늘종 6단을 팔았고 4단은 7000원 씩, 2단은 5000원 씩 해 3만8000원을 벌었제”라고 했다. “놔뒀다간 값이 내려갈지 모르고 값이 나갈 때 뽑아 팔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주가 하도 웃겨사서 마늘종 뽑아 어린이날 고스란히 손주를 위해 쓸 기라.”
“마늘종 뽑아 어린이날 고스란히 손주 위해 쓸 기라”
- 기자명 허동정 기자
- 입력 2010.05.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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