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능력개발센터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해군은 지난 7일 군내 여성의 숙원사업이었던 여성능력개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태 군수를 비롯해 김영조 도의원, 양기홍 도의원, 김종철 군의회 부의장 등 여러 내빈과 각 기관 단체장, 여성단체회원, 군민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남해읍 아산리 일원에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면적 1211㎡, 건축 연면적 991㎡의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3월 완공된 여성능력개발센터는 1층에는 상담실, 피부․헤어실, 유아휴게실,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관리사무실과 2층에는 조리실, 디자인실, 강의실이 갖춰졌고 3층에는 강당, 샤워실, 소품실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능력개발센터 준공에 앞장서 노력한 공로로 건축 시행사인 (주)천지건설 박성희 현장소장에게 감사패를, 군청 문화관광과 시설주사보 이영권 씨에게 표창패가 전달됐다.

정현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1세기는 여성의 세계다, 21세기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성의 리더쉽이 발휘될 때”라며 “지역의 여성들이 선두에 나서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센터 건립으로 농어촌 여성들의 열악한 문화생활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여성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센터의 원활한 운영·관리를 위해 조례를 4월중 의회 상정해 제정하여 5월경에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여성결혼이민자 모듬북 공연과 남해어린이집 원아들의 댄스공연이 펼쳐져 여성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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