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체험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군내 15개마을 체험마을 대표자와 사무장, 교육농장 대표를 대상으로 전래 놀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17일 다랭이마을 체험관에서 진행된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가족공동체 놀이인 아자카드와 겨루는 승부가 있는 놀이 고누, 몸을 움직이며 건강성을 길러주는 망줍기, 비석치기 놀이, 딱지치기 등 주제별로 나눠 가족단위와 단체 체험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 등을 배웠다.

지도를 맡은 (사)아자학교 고갑준 대표는 “농경문화에서 유래된 전래놀이는 외래놀이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체험마을 자체적으로 전래놀이가 활성화되면 체험객들에게는 농촌체험 이상의 색다른 재미를 얻어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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