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조면사무소 청사 신축 준공식에서 정현태 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 이재열 군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남해군 미조면사무소 청사 신축 준공식이 지난 3일 정현태 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 이재열 군의회 의장, 도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미조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미조면사무소 구청사는 1983년도에 건립되어 낡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질 높고 다양한 주민서비스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이번 청사 신축으로 미조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면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준공된 미조면사무소는 지난해 7월 사업비 12억 6000만원을 투입, 부지 1599㎡에 건축연면적 986㎡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사무공간, 민원실, 주민상담실이 2층에는 대강당, 별관에는 사무실, 창고 및 정보화센터 등이 갖춰졌고 70여대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도 확보했다.

남해군의 어업전진기지이자 남해의 나폴리로 불리고 있는 미조면의 특색을 살려 청사의 지붕은 항구 모양으로 디자인하고 청사 전체 형상은 갈매기를 연상케 하는 건축물로 설계했고, 노령인구가 많은 농어촌지역 현실을 감안해 1~2층간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배려했다.

정현태 군수는 “항구도시의 특색을 살려 지어진 미조면사무소가 미조면의 얼굴이 될 것이며, 미조항을 나폴리 프로젝트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보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응천 미조면장은 “준공식에 축하 화환, 화분 등의 축하선물은 일체 사절하고 그에 상응하는 쌀을 기부받아 기부자 이름으로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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