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립보육시설인 ‘보물섬어린이집(원장 이미선)’이 남해읍 평리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안에 보금자리를 꾸미고 오는 5일 개원한다.

보물섬어린이집은 남해군이 지난해 11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균)와 휴먼시아 임대아파트 내 보육시설에 대해 군립보육시설로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0년간 남해군이 무상으로 임대해 민간 위탁. 운영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보물섬어린이집은 휴먼시아 임대아파트 내 1층에 161.06㎡(구 48.7평)규모 시설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환경개선공사를 완료하고, 3천만 원으로 보육시설 기자재를 구입해 갖추고 개원준비를 끝냈다.

보육정원 30명, 4개의 영아반(만0세~만2세)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영아(‘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만을 대상으로 저녁 9시 이후까지 연장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취약보육을 해소해 경제활동에 따른 부모의 아동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장 이미선(50세) 씨는 “남해군 보육시설 중 가장 모범적인 보육시설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열심히 개원 준비를 하고 있으며, 27일 오전 10시에 보육아동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3월 5일 10시 30분에 보육시설 종사자와 보육아동 부모들을 초대해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만 0세반(1개), 만1세반(2개), 만2세반(1개)의 입소아동 모집과 개원식 개최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보물섬어린이집(☎863-6515)과 사회복지과(☎860-38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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