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상주에서 진행된 달맞이 축제 ‘달집 태우기 장면
남해군은 오는 28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경인년 한해의 무사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축제를 군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상주 달맞이 축제는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지신밟기, 기원제, 달집태우기,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마당 놀이와 기원제, 쥐불놀이, 널뛰기, 모닥불 피우기, 연날리기 등 체험마당 행사, 대동놀이, 초청농악공연 등 축하 마당이 이뤄진다.

상주 달맞이 축제의 달집 태우기는 5m높이의 대형 달집과 함께 한해의 소망과 액운을 적은 소지문을 태우며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미조 본촌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용왕제는 인근 지역 대학 동아리를 초청해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갖고 용왕제 및 해상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매굿 등을 연주해 무민사, 미조상록수림을 순회하며 농어민들의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게 된다.

관내 지역별로 열리는 정월대보름 축제는 ▲제2회 서면 달맞이 축제(오후 3시 성명초등학교 운동장),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농악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면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제12회 은점 달맞이 행사(오후 3시 삼동면 은점마을 바닷가) 풍어기원제, 달집태우기, 농악 머구패공연, 먹거리 제공 ▲정월대보름 선구줄끗기 시연(오후 2시 남면 선구마을 몽돌해안)▲고현면 지신밟기(오전 9시 고현면 이어리~차면 국도변) 해신제, 석사, 윷놀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이동면 화계배선대(오전 10시 이동면 화계마을 해변) 풍어제, 농악놀이 등 ▲이동면 무림마을회(오후 5시 남해고등학교 앞 들판) 기원제, 소원성취 소지제, 지신밟기 ▲덕신 줄다리기(오전 10시 설천면 덕신마을 회관) 당산제례, 줄다리기 등 ▲창선 광천·적량마을 대보름행사(광천마을 해변 오후 3시, 적량마을광장 오후5시) 풍어제, 달집태우기, 떡메치기, 불꽃놀이 ▲ 해오름예술촌 달맞이 음악제(오후 4시 해오름예술촌) 소지문 달기, 통기타 가수 초청공연, 팝 오케스트라 ‘자유새’ 초청연주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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