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랭이 마을 회관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의료진들이 마을주민을 진찰하고 있다.
가천 다랭이 마을 주민들과 수년 간 1사 1촌을 맺어온 고신대학교 복음병원과 삼성전기가 지난 19일, 가천 다랭이 마을을 찾았다.

이날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의료진들은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주민들의 건강을 챙겼다.

삼성전기 직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남해초를 캐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등 우정을 돈독히 다녔다.

삼성전기의 한 직원은 “우리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남해에서 나는 특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또 구입한 특산물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면 여러모로 함께 나누는 정이 깊어진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삼성전기는 다랭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지는 4~5년 정도로, 이날 외에도 그간 마을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다랭이 마을 이창남 운영위원장은 “정기적으로 마을을 찾아오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삼성전기 직원들로 주민들이 적적해하지 않는데 이렇게 마을주민들을 위해 봉사까지 해 주니 더 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19일 다랭이 마을을 방문했던 삼성전기 고신대복음병원의 의료봉사가 TV에 소개됐다.

또 남해초 조합 손도순 씨와 다랭이 마을 주민 한영애 씨가 톳밥과 냉이된장국을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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