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역의 발전과정과 군민들의 생활상을 종합적으로 재조명하고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남해군지 증보판’ 편찬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 2일 오후 3시부터 남해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발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증보판은 남해군지가 1994년 창간되어 16년만의 증보판 발간으로 여상규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군지편찬 관계자, 군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악공연과 축하 시낭송 등 축하공연을 비롯해 기념식 로비에는 관광남해 제3회 전국사진 공모 입상작과 남해군서도회 서예작품 전시회를 함께 열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할 계획이다.

2006년 11월 편찬위원과 집필위원으로 구분해 총 15명으로 남해군지편찬위원회(회장 정현태 남해군수)를 구성하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집필을 1차 마무리하고, 2008년 9월 4명의 교정위원을 위촉해 교정작업을 추진했으며 2009년 11월에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군지 발간과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군민 인터넷 열람을 거치는 등 보다 정확한 자료 수집, 정리, 교정 작업을 병행했다.

이번 군지는 1억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2권으로 구성되었고 선사시대부터 2008년 12월말 기준으로 지역의 향토사학가, 역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집필․편집위원 들이 자료를 수집 정리한 것으로 분량이 2천여 쪽에 달하며, 남해군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지는 올바른 향토사의 정립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고 국회, 국립도서관, 독립기념관, 전국자치단체와 도내 대학 및 초중고, 도서관 등에 배부해 남해를 알리는 홍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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