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남해수고총동창회는 정기총회 겸 체육대회를 많은 지역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동문회 발전과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던 박한경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박지춘(64·동천) 동문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이날 오는 3월 1일부터 남해수산고등학교의 교명이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로 변경됨을 지역민과 동문들에게 널리 알림과 동시에 모교 운동장 개·보수를 축하하는 체육대회를 가졌다.

박한경 전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여러분의 남다른 모교사랑으로 전국 수·해양계고교에서 유일하게 특수목적고교로 지정되는 등 모교는 거듭 발전해왔다"면서 "남해수고가 21세기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박지춘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남해수고가 경남해양과학고로 교명을 변경하는 것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동문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참석한 동문들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모교발전을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 더욱 활발한 지역 동문회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계획, 동문들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동문인터넷홈페이지 추진현황 등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향후 사업계획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동문애를 더욱 다졌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