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이어리와 동도마마을 사이 해안, 백조가 매일 확인되는 장소를 표시했다.:
삼동면 장성래 씨가 찍어 본지로 보낸 백조 사진이다. 둔촌마을 앞바다 20m지점에서 찍었다고 한다.

남해 겨울, 고현면 이어리와 동도마마을로 가면 언제든 백조(큰고니)를 볼 수 있다.

본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의 현시점까지 거의 매일 백조를 특정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해를 찾은 이 백조떼는 최소 2가족 이상의 무리인 것으로 보이고 모두 12마리까지 최근 확인됐다.

백조는 강진만이나 국내에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늦어도 3월까지는 강진만에서 백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백조는 갈매기 등과는 덩치에서 확연히 구별되기 때문에 이어리와 동도마마을 인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삼동면 장성래(55.여관업) 씨가 “고향인 삼동면 둔촌마을 앞바다 20m 지점에서 백조가 서식하는 것을 동네사람들이 알려와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장 씨는 “주민들은 한 3년 전부터 이곳에 백조가 왔다고 했다”며 본지에 사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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