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중학교 제30회 부산,경남 동기회 제7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온천동 허심청 2층 크리스탈홀에서 열고 강성용 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강 회장은 “오늘을 시발점으로 내년 모교동창회 체육대회 주관기수로써의 불을 지피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참여와 배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다 함께 참여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권우 30회 전국동창회장은“타 동문회와 다른 점은 바로 유별난 단결력이다. 시골에서 같이 뒹굴던 추억과 정으로 동기회 발전에 힘쓰자”고 말했다.
김종윤 재부창선면향우회장, 서창호 창선중고부산동창회장, 이주상 28회 동기회 부산회장, 임채두 29회 회장도 축하와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동기회는 강권우 전국회장에게 공로패를, 강성용 회장에게 감사패와 유자 금뺏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창선중 동기회 활성화의 주역은? 바로 꾸준한 노력


동창회란 어떤 곳일까. 어려웠던 시절(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곳, 자발적 솔선수범 참여하여 선후배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곳, 형제 다음으로 좋은 곳임은 분명하다. 창선중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동창회 행사에 가보면 특히나 유별난 단결력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선후배 기수들이 참석해 서로를 축하해주고 격려 해 준다. 물론 다른 동창회도 마찬가지겠지만 창선중의 경우 더욱 더 그렇다. 그런 동기회들의 단결력이 모여 총동창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바닥이 탄탄하면 절대 무너질 수 가 없다. 처음부터 잘 된 것은 아니었다. 동기회를 독려하기 위해 창선중고부산동창회는 회기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총회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의 노력이 뒤따랐다. 꾸준한 노력 끝에 드디어 불이 붙은 것이다. 40~50대 연령층의 동기회가 활성화되고 특히 여성동문들의 참여도 큰 힘이 됐다. 참여회원수가 적어지고 동창회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곳이 많다. 일단, 행동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해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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