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서화예술협회(회장 배효)가 주관하는 제12회 대한서화예술대전에서 고매(古梅)를 먹물의 단색으로 그린 사군자 부문 강수철(창선) 향우가 대상을 받았다. 서화예술협회는 응모작 총 1082점 중 대상 1명과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4명, 특선 94명, 입선 521명 등 입상작 647점을 최종 선정했으며, 강수철 씨의 묵매를 심사위원 16명의 전원 일치로 대상작으로 확정하고 지난 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강수철 향우는 "서예 공부를 20년 가까이 하고 있고 특히 매화를 좋아해 꾸준히 그리고 있는데 실력이 인정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수근 심사위원장은 "농헌 김형철 선생 문하에서 다년간 수련을 한 작가의 결실이 보인다"고 대상작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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