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노량승첩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군 사회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올해 군으로부터 새로 위촉된 승첩제 추진위원 15명과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노량승첩제 개최시기를 결정하고 새 집행부도 구성했다. 

이날 회의결과 승첩제 추진위는 올해 노량승첩제를 평소 이충무공의 탄신일인 4월 28일에 맞춰 열던 것에서 탈피, 이충무공이 전사한 11월 19일에 맞춰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추진위원들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군관계자가 "30년간 기상현황을 파악해보니 올해 탄신일을 전후에서는 비가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조언했고 이에 동감을 표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승첩제추진위는 또한 이날 회의에서 또한  새로운 집행부도 결정했는데 제3대 노량승첩제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던 류명규씨 (해군 대령 예편)를 다시 추천, 유임시키기로 했고 정의연 향토역사관 관장, 하미자 이동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부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성철 시티플랜 남해문화사랑회장, 이호균 남해문화원 사무국장, 향토사학자 문부경씨, 조정웅 노량마을 이장, 장행복 중앙어린이집 원장 등 5명을 기획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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