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동초연합총동창회 정금호 회장과 이경룡 감사가 지난 21일 모교를 찾아 손자뻘의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선물을 전달했다.
삼동초 예술꽃씨앗학교 챔버오케스트라에게 진한 선배들의 사랑이 전해지면서 학생도, 동문도, 학교 선생님도, 학부모도 오랜만에 찡한 모교애로 하나됐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다.

삼동초연합총동창회(회장 정금호)는 동문 선·후배들의 정성을 모아 지난 21일 모교에서 삼동초 전교생 78명 모두에게 오케스트라 단복을 기증했다.

또, 삼동초연합동창회 재경 동창회원들은 오늘 저녁 열리는 정기총회 일정에 맞춰 모교 후배 3~6학년을 모두 초청해 서울 나들이를 주선했으며, 삼동초 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선배들의 호의에 답례하는 뜻으로 이날 행사서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하며 선·후배간의 사랑을 거듭 확인할 예정이다.

정금호 회장은 “어려운 경기에 동문들 모두 힘든 시기지만 후배들 사랑하고 모교를 아끼는 마음이 더 큰 모양”이라며 넉살섞인 웃음으로 모교 동문들의 동참에 고마운 마음을 대신 표현했다.

삼동초 박광옥 교장도 “선배님들의 후배 사랑이 너무도 지극하다. 전 교직원이 이에 보답하는 뜻으로 더욱 학생들 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