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단기보호시설에서 생활보호시설로 전환해 시설 증개축을 마쳤던 사회복지법인 남해사랑의 집(원장 김충효)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 8일 남해사랑의 집은 사랑의 집 2층 쉼터에서 장애인생활시설 1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진우이벤트에서 후원한 이날 기념식에는 시설 장애인 및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이재열 군의회의장, 김영조 도의원, 해양초 박 술 교장, 남해초 김태정 교장, 최명포 신협이사장, 송정양 청조회장 등 수많은 군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1주년을 축하했다.
11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먼저 감사예배가 있었으며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내 외빈 축사에 이어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남해사랑의 집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진우이벤트 조태경, 청조회 봉사단, 한국자유총연맹 봉사단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이동중학교 IBM밴드부의 축하공연 속에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만찬을 함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남해사랑의 집 박춘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과거 사랑의 집 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그 모금운동을 통해 군내 기관단체 및 개인 많은 사람이 동참했던 일이 떠오른다”며 “사랑의 집은 군민들의 힘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지금까지 사랑으로 지켜봐주신 많은 군민들과 고생하시는 사랑의 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활기찬 삶을 살 수 있길 바라며 사랑의 집이 더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꾸준한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충효 원장은 “단기보호시설을 거쳐 장애인 생활시설로 개원한지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간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 사랑의 집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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