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운 상주번영회장 취임식이 9일 상주면사무소에서 있었다.

지난해 12월 19일 선거에서 당선된 박영운 제 12대 상주해수욕장 번영회장이 9일 상주면사무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날 박 회장의 취임식에는 황규원 진주소방서장과 박광옥 남해파출소장, 김형인 미조파출소장과 강영준 전 회장 등이 참석해 박 회장의 첫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불편을 초래해왔으나 이 중 7만평이 해제되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며 "그러나 제2종 단위지구 지정 등 많은 해결과제가 있는 만큼 상주면민들이 화합과 단결로 살기좋은 상주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또한 박상준 상주면장도 축사를 빌어 "상주해수욕장이 국립공원으로부터 해제되어 군에서 관리를 맡은 만큼 앞으로 상주번영회의 역할을 더욱 커졌다"며 "신임 박영운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지역의 현안들을 착실히 풀어가자"며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당부했다.

박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번영회장을 맡아 상주발전을 이끌게 된다.

박영운 상주번영회 신임회장 인터뷰

"화합을 바탕으로 명성에 맞는 상주 만들어갈 것"

  
 
 
  
박영운 제12대 상주번영회장 

당선때와는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다. 취임한 소감은?

취임때는 다소 들떠 있었는데 지금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번영회를 먼저 하기보다는 회원들을 우선시하는 그런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

해수욕장이 관리가 군으로 이관됨에 따라 번영회의 역할도 더욱 커졌는데?

우선 2종 지구단위 지정이 우선이다. 이 문제를 풀면 송정해수욕장 처럼 다소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행정과 협조해 명성과 걸맞는 환경조성과 서비스 개선에 힘써겠다.

여름 관광지를 탈피해 다른 계절에도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관광지의 벨트화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노도와 미조 북항, 가천 다랭이마을 등과 연계해 여름 때가 아니더라도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

끝으로 번영회간의 화합이 절실한 것 같다. 대안은?

그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겠는가? 언론에서도 비판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노력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한중봉 기자 hjb@digital-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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