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지어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인 창선면 대벽리 길가 바이킹
레스토랑.
 
  


관광남해에 도움, 친환경건축 유도

 
남해군이 지난해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 시상하기로 한 시책에 따라 지난해말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 그 건축물을 설계한 사람과 시공한 사람, 주인을 군청으로 초청해 시상식을 가졌다.

주무부서인 군 주민생활지원과 건축민원담당에 따르면 아름다운 건축물 시상 후보들을 접수한 결과, 모두 16동의 건축물 주인들이 접수했다고 한다.

군은 남해군건축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들 16동의 후보 건축물 중 3동을 선정했다. 아름다운 건축물의 심사기준은 ▲주위자연환경과 조화 ▲경사지붕과 밝은 색 지붕 ▲조경 ▲대문과 담장의 조화 ▲건축물의 배치 등이었다. 심사결과, 김윤섭설계사무소가 설계한 창선면 대벽리 강춘자씨 소유의 바이킹레스토랑 건물이 최우수를, 부산종합건축사무소가 설계한 이동면 초음리 이양숙씨 주택이 우수를, 남해건축사무소가 설계한 남해읍 죽산마을 이재신씨 주택이 장려로 각각 선정됐다.

군은 지난달 30일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건축물의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에게는 표창과 시상금을 각각 지급하고 대상 건축물에는 '남해군 선정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증표를 부착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아름다운 건축물의 표준모델로 건축물의 지붕을 박공식 경사를 주는 방식과 외벽, 담장 등을 주위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정하고 주민들이 가능한 아름다운 건축물을 지어 관광남해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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