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가정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확립과 서로의 나눔을 통해 상호 이해를 고취시키며,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보물섬 결혼예비학교’가 문을 열었다.

결혼예비학교는 심각한 가정폭력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 남해에 첫 문을 연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소장 문경호)’가 마련했다.

지난 3일 첫 수업을 가진 결혼예비학교에는 군내애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미혼 남·녀가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강사에는 헤세드 힐링센터 김성옥 소장이 함께 해 건강한 자아상 확립을 위한 ‘굿 파트너’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진>

이어 참여자들은 ‘결혼의 목적은 무엇인갗, ‘내 앞에 있는 사람과 왜 결혼을 하려고 하는지’ 등에 대한 조별 토의를 거친 뒤, 참여자 전체의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결혼예비학교에서는 결혼에 대한 원리에서부터 건강한 자아상의 회복, 남녀의 차이, 가정경제 세우기, 아름다운 성, 대화법, 부부의 역할과 책임 등 결혼생활을 있어 기본이 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교 운영일정은 11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5주에 걸쳐 12월 1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폭력없는 가정·남해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는 2005년 9월부터 ‘행복한 책 읽기 독서모임’을 시작으로 가정폭력 행위자 상담, 무료법률상담, 인권활동, 문화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열어 오고 있다.

그중 성교육, 성폭력, 성희롱예방교육, 보물섬 부부행복학교, 열린 어머니 학교, 열린 아버지 학교, 결혼이민자 남편들의 모임 등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많은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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