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운 경기로 인한 생활형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3일 11시경 상주면 양아리에서 “○○수산”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자외선 살균기가 없어지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고물수집업에 종사하는 피의자 이 모(30), 이 모(36), 박 모(36)씨가 “○○수산” 배양장에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침입해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자외선 살균기(시가 24만원 상당)를 발견하고는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보를 받은 후 피의자들이 이용한 차량번호를 관내에 수배조치했고 창선연륙교 초소를 빠져나가려던 피의자들을 검거해 현재 불구속 수사중에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생활형 절도가 늘어가는 추세고 수확철인 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차떼기와 같은 절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군민들은 소중한 개인의 재산에 농민들은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앞으로도 남해경찰서 전 직원들은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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