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를 맞아 농기계를 자주 사용하고 있으나 조작미숙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경 고현 남치마을 입구도로에서 신모(70세·남) 씨가 경운기 조작미숙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신 씨는 경운기가 도로 옆 옹벽에 부딪히는 것을 제어하지 못해 결국 경운기가 옹벽을 타고 진행하다 전도되면서 경운기에 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경찰서는 농번기에 자주 이용되는 각종 농기계 운행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관계자는 “연세가 많은 노인들은 돌발상황에 즉각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경운기운전시 안전에 주의해서 운행해야 하고 특히 야간 운행시에는 사망사고로 직결될 수 있어 운행을 자제해야 하고 부득이 운행할 경우에는 반사체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짐칸을 정리하고 차량통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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