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기독신우회(회장 박대규)가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동행길에 나섰다.

지난 3일 남해기독신우회는 평현리 소망교회 장애인 15명, 담당 선생님 2명과 함께 가을맞이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여행은 남해기독신우회 박대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6명, 자녀 9명이 남해군 자원봉사협의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남해 기독 신우회는 매년 10월 보호자 없이 나들이를 할 수 없는 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올해 나들이는 전남 순천에 있는 2006년도 사랑과 야망, 2007년 그해 여름, 2008년 에덴의 동쪽을 촬영해 유명해진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봤다.

이어 점심식사 후

최종 목적지인 사적302호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순천 낙안읍성에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낙안읍성에서는 우리나라의 60년대 생활상을 돌아보기도 했다.

남해기독신우회 박대규 회장은 “장애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옛 추억을 돌아보는 것 같아 너무나 행복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 줄 수 있도록 도움 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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