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치열했던, 전쟁과도 같았던 6·4 지방선거가 끝났다.전국적인 6·4 지방선거의 평가는 여야 모두 승자도 패자도 없는 황금분할의 결과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지만 남해군내 선거결과는 남해군의회 의원 선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새누리당의 승리로 귀결됐다.
지난 2011년 8월 취재부장 직함을 달고 편집국장 직무 대행을 하면서 만 2년 9개월여, 1년에 약 네 차례 정도 발행되는 특집호에 게재되는 발행인칼럼을 제외한 사설과 데스크칼럼을 쓰면서 이번 주 칼럼처럼 오랜 시간 감정을 억눌러 가며 한 단락 한 단락을 써 내려 갔던 기억은 아마 없었던 듯 하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예년 선거에 비해 차분한 선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는 6·4 지방선거의 선거사범 적발건수가 오히려 지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 비해 급증해 전국적인 선거전 혼탁·과열양상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어제부로 오는 6·4 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이 본격 개시되면서 앞으로 십 여일 남은 선거전의 열기는 최고조를 치닫게 될 전망이다. 세월호 대참사로 인한 전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의 지속으로 예년의 선거와는 사뭇 다른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분위기가 이어진 탓도 있지만 군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정책과 후보의 비전, 가치관을 검증할 수 있는 정책 공약의 제안이 그간 눈에 띄지 않았던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올 4월초 포스코건설이 남해군에 제안한 석탄가스화복합발전(Intergrated Gasfication Combined Cycle, 이하 IGCC)시설을 주력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보물섬 남해 곳곳이 밀려든 상춘객 인파로 온종일 일렁였다. 군 문화관광과 집계에 따른 공식 및 추정 방문객은 지난 4일의 황금연휴기간 동안 약 17만3천여명. 행정과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수 십년간을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남해군을 찾았고, 세월호 참사
지난달 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의 여파가 사고 발생 보름여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실종자 구조작업이 지속되고 있고 수 백명에 달하는 희생자로 전국민적인 애도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본지 데스크로 전해지는 몇몇 제보전화는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하는 제보들이 왕왕 눈에 띈다. 구체적인 제보 내용은 각설하고 이들 제보의 공통적인 내용의
포스코건설이 지난 4월 2일 남해군에 제안한 석탄가스화복합발전시설을 핵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남해군이 최근 타당성 조사 착수 동의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사실상 IGCC 사업에 대해 긍정적 시그널을 전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첫 단추를 꿴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2012년 뜨거운 찬반 격론이 오갔던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당시와는 달리 온
뉴스를 보다 눈물을 훔치기 일쑤였던 지난 한 주였다. 때로는 슬픔을 넘어 분노가 치밀고 그러다 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처럼 바닥에 촥 깔린 우울한 심경이 되기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이같은 심경의 사이클이 반복되고 또 반복됐다. 필자 뿐만 아니라 지난 한 주간 모든 국민이 보냈을 지난 한 주는 고통의 시간이었고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
전통 원시어업 유산으로 명승 71호로 지정된 죽방렴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재도전이 결국 무산됐다는 소식이다. 죽방렴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지자체의 준비가 소홀했다면 아쉬울 것 없겠지만 태스크포스팀까지 꾸려 유산 등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남해군 입장에서 이번 지정 무산의 과정을 들여다 보면 직설적으로 말해서 중앙부처 알력 싸움에 등터진 지자체, 더
새누리당 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인해 당내 공천을 놓고 각축을 벌이던 두 후보 중 한 후보가 결국 탈당 후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 자연스레 ‘진흙탕 싸움’, ‘혼탁, 과열 양상’이라는 수식어가 남해군수 선거 관련 소식마다 함께 붙어 다니게 됐다. 출마기자회견 당시 너나 할 것 없이 지역발전을 위
지리멸렬한 답보상태를 거듭하며 제대로 된 탈출구를 찾지 못하던 남해군내 산업단지 조성 추진. 최근 포스코건설은 서면 중현리 일원 약 40만평의 부지에 석탄가스화복합발전시설(IGCC 시설)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 의사를 남해군에 제안했다. 지난 8일 남해군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혀진 포스코건설의 사업 제안 내용을 살펴보면 남해군의 적극적인
어딘가 반쪽이 비어버린 듯한 느낌의 장평소류지에서 봄 정취를 느끼며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개혁’ 소식을 접했다. 지난달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갖고 규제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민간부문의 투자 활성화 유도, 부처간·지자체간 이견으로 인한 규제의 벽 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 지역 군민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크게 쏠린 군수 및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번주 초 거론돼 오던 유력 군수 출마예정자들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하고 있어 선거전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17일부터 18, 19일까지
오는 6·4 지방선거가 약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지역내 공당인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윤곽이 점차 명확해지는 등 이에 따른 선거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출마 후보군을 먼저 살핀 뒤 이에 맞춘 후보군을 내놓았던 전례와 같이 현재까지 보여지는 양상은 새누리당 소속 출마 후보군들의 공식 출마기자회견과 개소식 등이 먼저 포문을 열며 일반
일반적인 군민과 향우들의 인식에 담긴 보물섬 남해쌀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번주 발행분 14면에 실린 ‘도시민이 인정한 남해쌀, 군민부터 사랑해 주세요’의 보도내용은 그간 필자 본인도 갖고 있던 막연한 남해쌀의 부정적 인식을 객관적으로 바꿔낸 기사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농협쌀방앗간이 자체 분석한 남해쌀의 미질, 특히 단백질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여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 여파로 인한 지역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당장 사고 직후부터 방제작업에 투입됐던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계 위협 등 가시적인 피해는 물론이고 사고 이후 우려를 넘어 현실적인 횟집 등의 경기 위축과 수산물 소비 부진 등 이른바 2차 피해는 이들 피해지역 주민들의 마음에 더 큰
지난달 31일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로 인해 피해현장을 찾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일행과 손재학 해수부 차관 방문 당시 정현태 군수와 한호식 남해군의회 의장 등 군민을 대변하는 이른바 지도층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세간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번주 마감만큼 기사를 발굴해야 할 걱정없이 취재를 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이슈들이 양산된 한 주였다. 지난호 마감을 마치자마자 14일, 군내 각지에서 풍성하게 펼쳐진 정월대보름 행사 취재와 손재학 해수부 차관이 남해군 서부연안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횟집 등 연관업종의 피해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는 남해군 방제
오는 6월 4일, 향후 4년간 남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지역의 동량을 뽑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110여일 앞두고, 군수 선거 유력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일정이 발표되는 등 예비후보 등록 등 공식 선거사무일정과는 무관하게 이미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하는 듯한 분위기다.그도 그럴 것이 어느 때부터인지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