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석환이가 전투경찰에 지원하여 우리연대에 위탁교육을 받으러 왔는데 훈련 중 만나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박삼준 의원은 지난 11월10일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기 위해 11월9일 발언신청을 하였으나 원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쌀값폭락의 주원인이 북한에 쌀 지원을 중단한데 있다”는 내용과 “왜 남아도는 쌀을 북한에 주지 않고 옥수수를 수입해서 주느냐, 참 이상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는 내용은 부적절 하다고 판단, 본인은 이 내
웃음은 단지 자기 자신을 건강하고 유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도 행복과 건강을 싹트게 합니다.밝고 명랑하고 친절한 웃음은 대하는 사람을 행복의 세계로 이끌어가는 강력한 힘일 것입니다,표정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마음은 또 다시 표정에서 나옵니다.슬플 때일수록 크게 웃어 봅시다.사람이 살아가면서 기쁘거나 즐겁거나 우스운 일이 있을 때 미소 짓는 것을
신 새벽 창문을 열고 날씨를 살피는 것에서 오늘 하루를 조심스럽게 열어 봅니다.언제나 이맘때 수능한파가 있었기에 이번에는 수능한파가 없을 거라는 보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지만, 어제부터 쌀쌀해진 날씨는 어김없는 수능날인가 봅니다.아이도 엄마도 그간 담담하게 잘 지냈는데, 며칠 전 부터 “엄마 좀 떨려요” 아이의 말에 긴장이 되면서, “떨리는 게 당연하지
김성윤(남해고등학교 교사)지난 10월 22일 오후 5시 하얀집 웨딩홀... 남해수능시험장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성과보고 및 해단식이 열린 자리였다. 수능시험장 유치 활동을 이끌어온 100여명의 관련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남해수능시험장의 성공적인 유치로 인해 식은 1시간이 넘도록 이어졌지만 시종일관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범
현대는 가치의 다양성이 허용되고 존중되는 다원주의 사회이다. 원래 다원주의라는 말은, 대중과 유리된 권력 엘리트가 사회의 권력을 독점한다고 보는 엘리트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다원주의에 의하면, 사회는 여러 이익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지배되기보다는 다양한 집단들 간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
<지난호에 이어>2.2.4. 세계 조선시장의 수급추이MSI 전망 자료에 의하면 향후 3-4년간은 단기적으로 상당규모의 초과공급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기간은 중국의 대형 조선기지가 가동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국내의 조선소와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세계 조선산업의 수급추이와 전망) 자료: MSI, Supply Tables for S
▲ 김용표(재부향우) 지난 8일 남해조선단지조성 공유수면 매립기본 계획이 중앙연안중앙관리위원회를 통과했다. 그간 남해군과 남해조선산단(주), 그리고 각계에서 수고하셨던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면서 남해조선산단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남해인의 한 사람으로써 나름대로의 발전전략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1. 서 론 조선산업의 특성은 해운과
1:00 구례구역 도착무궁화호 열차 승무원의 구례구역 도착을 알리는 구수하고 높낮이 없는 목소리가 한참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는 소설 같은 차창의 풍경을 멈추게 한다, 누군가 열차여행은 지루하지 않는 소설을 단번에 읽어낸 후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의 느낌 같은 감상이라고 하더니만 어디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기억해 내지 못하는 먹먹함이 설레임으로 바뀌고 있다서
▲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보물섬의 추억”현대에 들어와 항암효과 등이 밝혀지면서 전세계 과학자들의 사랑을 한 몸을 받은 “요리해서 먹는 페니실린”의 애칭을 가친 마늘의 주산지로 성장하는 남해의 발전을 위해 멀리 서울에서 고향사랑을 전해본다.지난 보물섬마늘축제 향토요리대회에 참가하여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전략적
▲ 남해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박만식 경위 요즈음 거리마다 기초교통질서를 준수하자며 전광판, 플랜카드 등을 이용한 홍보물이 넘쳐나고 있다. 물론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기초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본다.정부에서는 올해를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 일류국가로 만드는 최우선 과제로 법과 질서의 확립을 내
지난 3월 12일 11시 군청회의실에서 영향권지역 주민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 자리가 있었다. 여기서 2008년도 광양만권역 2차년도 주요사업 내용에 남해지역이 포함됐다. 올해 용역 연구대상 지역은 광양, 여수, 남해 3개 지역인데 모두 2500명이며, 그 중에서 남해는 500명이다. 남해와 하동은 격년제로 실시된다.또 환경영향평가(
▲ 이 남 숙(시인·한국문입협회)- 아호 錦河(금하)- 경남 남해 출생- 진주교육대, 경기대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 석사)- 2005년 '월간문학 21'에 ‘세월’ 외 4편으로 시 부문 등단.- 국제문화예술상(‘07년) 시(‘천지의 물빛’, ‘압록강’)부문 우수상- 한국 문인협회, 불교문인협회, 자운영시인회 동인
▲ 회암 하준천 역사는 기록에서부터 시작하고 이를 근거로 정립되기 때문에 당시의 기록은 매우 중요한 문헌적 근거자료가 될 수 있다. 이를 알면서도 기록의 소홀함으로 인하며 인간 개인의 중요한 역사적 기록들을 누락시켜 후대 후손들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충분한 물적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정설을 파악하지 못한 채 왜곡되는 일들이 수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새싹이 움트고 동면하던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생기 넘치는 봄을 맞아 가천 다랭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마을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본지에 기고문을 보내와 기고문과 함께 가천 다랭이마을 이장의 답변을 함께 싣는다.<편집자 주.> 지역민으로서 너무나도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3월 3일 오전 10시경 남해의 관광 명소라 하는 가천을 갔습니다.가천
한려수도(閑麗水道)경상남도 충무시에서 전남 여수 까지의 300리 바닷길.정확한 이수(里數)는 알수 없지만 유행가 가사에 ‘300리 한려수도’라는 노랫말이 나온다.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한려수도’라는 바닷길이다.그러나 이 ‘한려(閑麗)’라는 이름이 일제에 의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한려수도’는 일제의 식민통치가
▲ 수천 년 내려오던 우리조상들의 안식처아픈 배 주무르던 정취도 핵가족에 밀려나한민족의 손때. 문명의 뒤안길에서 그 맥락을 찾아보는 옛 우리조상들의 숨결과 생활상을 재 조명해보는 안방.가는 세월에 얹혀 우리생활 주변의 많은 것이 달라졌다.대부분은 나아졌지만 오히려 후퇴하는 것도 적지 않은 것 같다.그중엔 우리의 안방 신세도 뺄 수가 없다.예전에는 가정생활
▲ 응접실을 겸한 바깥양반의 거처, 한겨울 농촌 대화의 광장이기도 했다시골의 대화장(對話場) 사랑방이 사라진지도 오래다.긴 겨울밤 따끈하게 불을 지핀 방에 모여 앉아 새끼도 꼬고 짚 고꾸리도 엮고 쇠꼬뚜레를 장만하며 특히 농한기를 맞아서도 동네사람들의 구수한 옛이야기가 오고가는 사랑방. 초가삼간일망정 사랑채를 필수적으로 두어온게 우리조상들의 과학 구조였다.
가을이 가버린 맷쌀한 겨울산들국화 하늘거리는 가을은 가고눈처럼 떨어진 낙엽은 거리마다 바람에 나부끼네멋지게 익어있는 가을산수채화 같은 하늘에 뭉개구름그들은 가버렸네가을이 손잡고 그냥 가버렸네사시사철 푸른 겨울산 솔님아때로는 외로워 보일때도때로는 고고해 보일때도우리도 님처럼 그렇게 살고있네한 많은 세상살이 얽히고 설킨 인과 업으로못떠나고 못보내는 인연도 있다
우리 한 민족의 숨결과 문명의 뒤안길에서 그 맥락을 찾아 수 천년 동안 조상들의 생활로 면면이 이어온 한민족의 손때가 묻어 있는 절구. 그 숱한 사연과 함께 조상의 얼을 간직해온 흘러온 역사.한 많은 절구에 대한 온갖 슬픔과 기쁨을 같이해온 ‘절구’를 재조명해본다. <편집자 주>절구는 우리조상 대대로 이어 내려온 여인네들의 한숨을 찧던 결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