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3 10:04
지난주 일요일(18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광장에서는 즐거운 소란스러움이 가득한 장터가 열렸다. 파란 천막들 아래엔 옷가지부터 신발, 장난감, 동화책, 화장품, 가전제품 등등이 가지런히 놓였고, 활쏘기, 비즈공예, 닥종이인형 등 체험부스에서는 때론 웃음소리가, 때론 진지한 손놀림이 이어진다. 비록 중고지만 깨끗이 빨고 닦아놓아 당장 가져가 쓰기에 전혀 무리가 없어 보였다. 더러 새 물건들도 있어서 남들보다 더 빠른 눈으로 훑어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득(得)할 수 있다.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우분트학부모기획단이 주최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