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의 ‘양혜왕장구(梁惠王章句)’편에 나오는 ‘인자무적’은 우리가 흔히 가훈이나 경구(警句)로 사용하는 구절로 ‘인(仁)을 가진 자는 적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본래 ‘어진 일을 실천하는 사람은 누구도 대적할 자가 없다’는 뜻이다. 인자(仁者)라고 적이 없을 수는 없다.
‘용모가 환하게 트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좋게 변하여, 전혀 다른 사람처럼 되다(얼굴과 몸이 몰라 볼 만큼 변하여 전보다 훨씬 아름답게 보임)’라는 뜻으로, 중국 남송(南宋)의 승려 혜홍(蕙洪)이 ‘선인(先人)들의 시문(詩文)의 형식을 바꾸어서 그 짜임새와 수법이 먼저 것 보다 잘되게함’을 일컬은 것에서 유래됐다.
청양(靑羊)띠인 을미년(乙未年)을 보낸 뒤 맞은 새해 병신년(丙新年)은 다재다능한 원숭이의 해다.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이기도 하다. 원숭이는 머리가 좋고 임기응변의 탁월한 재주와 감각적이며,
‘오직 최선을 다해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아니하며, 수양(修養)에 힘을 기울려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말로, 대자연의 변화는 정상적이며 어긋남이 없다.
‘정치가 편하지 않고 실천하기 힘들면 백성들이 다가오지 않지만, 정치가 쉽고 친근하면 백성들이 꼭 돌아오게 된다’는 뜻으로, 중국 사기(史記) 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편에 나오는 말이다. ‘편안한 정치로 백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여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2015년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로 ‘혼용무도’ 즉,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으로 논어(論語)의 ‘천하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되었다.
‘이름은 그냥 헛되이 전해지는 법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명예나 명성(名聲)이 널리 알려진 데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중국 전국시대 이른바 '전국사공자(戰國四公子)' 가운데 한사람인 맹상군(孟嘗君)은 인재들을 후하게 대접하여 수천 명의 식객(食客)을 거느린 것으로 이름이 높았다. 그는 제(齊)나라 왕족으로 제(齊
사이비는 한자어로 ‘겉으로는 제법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른 사물이나 사람’을 말하며,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를 가리킬 때 쓰는 단어이다. 맹자(孟子)의 진심편(盡心篇)과 논어(論語)의 양화편(陽貨篇)에 나오는 성어다. ‘사이비’와 비슷한 말로 ‘사시이비(似是而非)’가 있다. 공자 말씀에 &l
‘우레(천둥)소리에 맞춰 만물이 함께 울린다’는 뜻으로 ‘아무런 자기 주관 없이 남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동조한다’는 의미와 남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여 따르거나 덩달아 같이 행동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중국 예기(禮記)의 곡례편(曲禮篇)에 전해 오는 말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 것처럼 생각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아서다’는 말로 자기 분수도 모르고 자기 능력도 가늠하지 않고 강적에게 덤비는 무모한 행동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국왕 제장공(齊莊公)은
‘말은 조심하고 행동은 바르게 하라’, ‘말을 먼저 내세우지 말고 행동을 민첩하게 하라’는 말로 세상의 많은 분쟁은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공자는 말의 속도를 조절하여 허풍쟁이가 되는 것을 피하고자 했다.
‘진정한 땀을 흘리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공짜는 없다. 반드시 땀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요행이나 남을 속이고 무엇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고, 항상 열과 성을 다할 때, 뜻은 이루어지는 법이며 열심히 살아야 하고, 노력 없이는 성공도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많이 보태지면 힘이 더 난다’, 필요한 경우 ‘양(量)이나 수(數)가 많을수록 더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뜻이다.중국 한고조(漢高祖) 황제 유방(劉邦)은 어느 날 한나라 명장 한신(韓信)과 더불어, 여러 장수의 위인(偉人)과 능력에 대하여 논의를 하던 중, 누구는 몇 만명의 군사를 지휘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스승은 스승인데 반대의 가르침을 주는 스승’, 즉, ‘잘못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을 일컫는 말로, ‘다른 사람의 잘못된 일과 실패를 거울삼아 깨달음으로 나의 가르침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스승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절대로 ‘반면교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잊
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말하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 보는 것과 같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을 통하여 정확한 판단과 해답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중국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수학호고 실사구시’에서 유래된 것으로, 청나라 초기에 고증학(考證學)을 표방하는 학자들이 공리공론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어진 일을 이룬다’, ‘절개를 지켜 목숨을 버린다’,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을 의미하며, ‘몸을 바쳐 어진 일을 하라’는 공자의 말씀에서 유래 되었다.공자는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살기위하여 인(仁)을 해치는 일이 없으
‘책을 읽을 때는 주위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삼도(三到)에 빠진다’는 말로, 정신을 집중하라는 뜻이다. 중국 송(宋)나라 주자(朱子)가 주창한 독서의 세 가지 방법으로 삼도란 안도(眼到), 구도(口到), 심도(心到)를 가리키며, 먼저 글을 눈으로 잘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며, 마음으로 깨우친다는 뜻이다. 또한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
말이나 행동이 이치에 어긋나다’, ‘자기 스스로 이치에 맞지 않고 상반(相反)되다’, ‘모순을 풀려고 해서는 풀기 어렵다’ 등의 의미로 자기가 한말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언행이
대장부가 뜻을 품었으면 어려울수록 굳세어야 하고, 늙을수록 건강해야 한다. ‘늙었어도 의욕이나 기력은 젊은이 못지않게 강하고 씩씩하다’는 의미로, 줄여서 노익장이라고도 한다. 중국역사 후한서(後漢書) 마수전(馬授傳)에 나온 말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교활한 꾀를 써서 남을 속이고 놀리는 것을 뜻하며, 남을 농락하여 사기나 협잡술에 빠뜨리는 행위에 비유되는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 송(宋)나라 때 저공(猪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원숭이를 자식처럼 대해 주다보니 저공과 원숭이는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