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스코건설이 남해군에 제안한 석탄가스화복합발전시설(IGCC)를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산단 문제가 최근 군의회에서 있었던 박종길 의원의 발언으로 다시 선거정국에 빚어진 정치쟁점화의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5분발언에 담긴 ‘해당 공무원에 대한 수긍할 만한 조치&rsq
올해 여름 잦은 폭우로 인해 남해군청사 곳곳에 발생한 균열부를 타고 천장부의 누수가 심하게 눈에 띄는 등 올해로 지은지 약 55년에 가까운 군 청사의 이전 및 신축논의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본지를 비롯한 언론보도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사로 대두된 뒤 민의를 대변하는 남해군의회에서도 박삼준 의원의 5분발언을 통해 군 청사 논의가 재차
지난해 통영·거제 지역에서 빚어진 적조 대규모 피해가 올해 남해군에 직격타를 날렸다. 어느때보다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야간에 기습적으로 남해군 연안에 밀려든 유해성 이번 적조로 인해 남해군내에서 발생한 폐사어만 178만마리에 달하고 복구비 기준으로는 약 35억원여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피해도 예년과는 달리 올해 4월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만 되면 늘 회자되는 말입니다. 치열하게 더웠던 한여름 뙤약볕을 한 켠으로 물리고 들녘 가득 오곡백과가 영글어 가는 모습을 보던 우리네 선조들께서 얼마나 신명나고 마음까지 풍성하셨길래 저런 말을 만드셨나 싶을 정도입니다. 남해신문도 추석을 맞아 가족, 친지, 지인들과 도란도란 둘
지난 20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처음으로 지급됐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 시행에 따라 기존노령연금 지급보다 10만원이 늘어난 20만원을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당초 정부가 ‘모든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이 오히려 생계가 어려운 65세 이상의 기초수
올해 기대했던 여름특수가 사라져 군내 해수욕장 주변 상인을 비롯한 관광업계 전반이 울상을 지었다는 소식이다. 여름철 군내 대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4대 공설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의 수는 지난해 대비 3분의 1수준인 35.4%에 그쳤고,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한 바다 체험객의 감소로 군내 체험마을의 부진도 여느 여름보다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서
1959년 지어진 남해군 청사. 올해로 지어진지 55년된 군 청사 노후화로 인한 민원인과 공무원의 불편이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집중 조명되며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행정타운 조성 필요성에 초점을 둔 여론으로 부각되고 있다.사람으로 따지면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넘긴 남해군 청사는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립식
최근 경남도교육청이 외부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도내 공립학교장 청렴도 평가가 공개됐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경남도내 전체 평균은 10점 만점에 9.7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23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 18개 지역 중에는 함안과 거창이 가장 높았고, 남해를 포함한 6개 지역은 평균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청렴도 결과의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이농현상이 심화되고 이로 인한 도농 양극화의 우려가 커진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제, 교육, 문화 등 거의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도농간 양극화는 점차 심해지고 있고, 이같은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지역의 정주여건은 점차 열악해지고 이는 이농현상의 심화를 더욱 부채질 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 이어지게
지난해 홍준표 1기 도정에서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 및 도 부채 절감책의 일환으로 대두되며 지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자아냈던 경남도립 남해대학의 통폐합 논란이 최근 경남도의 이어진 ‘경남발 혁신 기본계획 도 산하기관 구조혁신방안’ 발표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최초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대학 폐지 또는 축소로 인한
2010년 첫 삽을 뜬 물건마을 꽃단지 사업이 지리한 법정공방을 이어오다 최근 사업자 A씨의 민원제기와 언론제보로 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돌 위에 화초나 난 등을 인위적으로 붙여 분재나 관상 동호인, 조경전문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있는 석부작 작품 전시와 물건방조어부림 인근 농지를 활용해 인근 경관과 관광지 등과의 연계효과를 노리겠다는 사업자의 의
지난 18일 민선 6기 박영일 군수 체제 출범 후 첫 남해군 인사가 단행됐다. 인사비리를 포함한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취임일성을 밝히고 나선 박영일 군수의 첫 인사는 아쉽게도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측근 개입 의혹과 일부 전보인사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인사 등이 인사위원회의 불공정 운영, 외압 의혹으로까지 번지며 부정적인 여론 형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양
지난 4~5월에 교육부가 전국의 일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전국적으로나 남해군 통계를 살펴볼 때 조사결과 학교폭력이 대체적으로 줄어든 결과는 반길 만한 일이지만 조사결과 이면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면 아직 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길은 멀고 험하기만 하다.
박근혜 정부 들어 가장 핫한 이슈가 ‘인사(人事)’다. 최근까지 총리 후보자를 찾지 못해 결국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키는 인사 난맥상을 보이던 현 정권이 2차 개각마저 이 빠진 인사로 마무리되면서 전 국민의 머릿 속에 ‘인사’라는 두 음절이 그 어느 때보다 뿌리 깊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첫 발을 내딛
지난해 경남도의 강력한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 드라이브에 떠밀려 경남도립 거창대학과의 통합 논의가 일었던 경남도립 남해대학이 최근 교육부가 선정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대상대학에 포함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일반 군민들에게도 잘 알려진 것과 같이 교육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심스럽고 신중한 통합 논의가 이어져 오긴 했지만 결국 통합논의의
지난 1일, 민선 6기 박영일 남해군수의 첫 군정수행이 시작됐다. 6·4 지방선거 당선 이후 약 20여일간 당선자 신분으로 남해군정발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점검 및 이해의 폭을 넓히는 사전 예습의 시간을 가진 박 군수는 이제 취임과 함께 핵심적인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행정 연속성을 지켜가며 자신의 공약 사업에
오는 7월 1일,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이 향후 4년간 남해군을 이끌어가게 될 민선 6기가 출범하게 된다. 치열하고 뜨거웠던 6·4 지방선거가 끝난 지 스무 남짓한 날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아직까지 선거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3년만의 귀환치고는 기대에 못 미치는 초라함이었다.지난 2011년 이후 3년만에 돌아온 가천 다랭이논축제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돼 ‘단결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해 약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운집하긴 했지만 외형적인 성적은 차치하고라도 남해군 대표 관광지라는 가천 다랭이마을의 명성을 고려할 때 이번 축제가 보여준 부족함은 아쉽기만 하다.
농한기 소득작물의 연이은 가격 폭락 소식에 농사는 풍년이지만 농심(農心)은 흉년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정부비축용 마늘 수매가가 지난해에 비해 600원 가량 대폭으로 떨어지자 남해군농협운영위원단과 농촌지도자, 마늘작목반, 재배농민 등으로 구성된 ‘마늘생산비 보장을 위한 남해군대책위원회’가 결성돼 정부의 마늘수매가 1700원안 철회를
6·4 지방선거가 끝나고 초선 등 신임 자치단체장 또는 교육감을 맞아야 하는 광역·기초지자체나 광역 교육청의 ‘인수위원회’ 구성 분위기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남해군도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사실상 기초자치단체장의 사무 인수 인계 규칙에 따른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할 ‘남해군정발전협의회’를 지난 10일 발족해 박영일 남해군수 당선인의 공식 취임 전까지 정책자문에서 취임식 준비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