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폐기하는 석탄 30기중 24기 LNG 전환추진장충남 군수가 중현지역의 LNG발전소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의 탄소 저감방안 목표에 따라 석탄화력 30기를 폐기하고 24기를 LNG발전소로 전환하게 되는데 LNG발전소 서면 중현지역 유치는 남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면 중현지역이, 남해 여수 해저터널이 정부에서 함께 결정된다고 하면 시너지 효과 발생으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남해의 중심지역으로 변모하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환경오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남해발전을 위해 추진한 석탄화력
가정의 달 5월이 다 가기 전 우리 한국의 아버지와 중국의 아버지의 감동적인 얘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진아 기념 도서관’5월초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경복궁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3·1절 기념행사를 하는 서대문 독립공원이 어떻게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독립공원을 찾아갔다. 그곳 서대문 형무소 있는 독립공원보다 어쩌면 더 감동적인 한 아버지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그 감동적인 사연을 전하고자 한다.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진아 기념도서관’. 사람 이름이 들어간 것이 우선 특별했
민선7기 장충남 남해군정이 정부정책의 발 빠른 대응과 코로나 시대 군민의 안전을 위한 감염병 대응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한다. 조직개편 대부분은 정부정책이나 기본안에 따라 자치단체 실정에 맞게 개편을 추진하여 온 것이 지금까지 관례였기에 이번 개편안도 그런 기준에 맞추어 개편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지만 보건소와 관련한 조직개편안이 지금까지와 다른, 상상했던 이상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여론이다. 보건소의 경우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하여 보건소장의 직급을 5급에서
‘남해신문’으로 남해 지역언론 역사의 첫발을 뗀 남해신문이 어느덧 3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되기도 전 1990년 5월 10일, 진흙 속에서도 연꽃이 피듯 남해신문은 지역과 군민의 어려운 시기에 꽃 피어 31년이라는 튼튼한 나무로 성장했습니다. IMF 경제위기 등 지역과 신문사내 경영진의 교체 등 많은 풍파가 있었지만 한 번도 발행을 쉬지 않았던 우직함은, 늘 새로운 소식으로 군민들을 찾아가겠다는 약속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31년간 남해인의 소식을 전달하고 군민을 대변하고 지방화 시대에 맞추어 지역신문으로서의 나름대로
지역신문의 역할과 그리고 기자들의 사명은 무엇일까? 독자들로부터의 취재요청과 군청을 포함한 기관의 보도자료, 기사제보 등을 받고 현장취재를 나가면 많은 얘기를 듣게 된다. 정치 얘기부터 인구감소, 마늘 값, 시금치 값, 소 값, 양식어장의 판로와 가격, 남해읍 시장의 경기와 장날 분위기, 읍상가 얘기 등 남해 지역경제까지 나라와 남해 전반에 대해 많은 세상 얘기를 듣게 된다, 남해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얘기를 남해에 살고있는 누구보다 가장 많이 듣게 되고 대부분의 얘기가 정치 얘기부터 시작을 해도 뭐니뭐니 해도 먹고사는 문제, 지역
어릴 적 우리집 바로 앞에 1년 내내 물이 가득한 논에 시퍼런 풀들이 빽빽이 덮고 있었다. 어른들은 “거머리 천지”라며 들어가지도 못하게 했다. 그게 ‘미나리꽝’으로 불린다는 건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에야 알았다. ‘미나리’는 내 기억 속에서도 참 옛날의 기억에 속한다.미국 이민 1세들의 고달팠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이미 예견됐다. 각종 굵직한 국내외 영화에서 30여개 이상의 트로피를 받았고, 수상을 예측하는
광장은 도시 속의 개방된 장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유럽의 어느 도시를 가던 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도시가 형성되어 발달해 나간 경우가 많다. 이렇게 발달해 온 도시에서의 광장은 바로 유럽 도시구조를 특징짓는 중요한 공간이다.고대 그리스 도시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란 뜻의 아고라(agora)라고 하는 광장이 있었다. 광장은 시민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어서, 종교·정치·사법·상업·사교 등이 행해지는 사회생활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그 주위에는 공공생활에 필요한 건축물들이
이번 주 칼럼은 4·7 재보궐선거 결과분석에 대해 발행인의 의견보다는 언론들의 논평을 종합한 여론을 전달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 후보자들도 참고했으면 한다. 언론 대부분의 명쾌한 결론은 여당의 ‘참패’였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지 1년 만에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결과다. 공휴일도 아니었지만 보궐선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 구청장 25곳 중 24곳을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다. 이번 선거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패했다.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
지난 4월4일 일요일 KBS1 시사기획 창에서 ‘소멸의 땅’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나를 방영했다. 지난해 2월 26일 인구소멸 예고된 미래, 6월 26일 기업투자유치로 일자리 만들고 인구감소도 막아야, 9월 4일 남해대학이 없다면. 10월 23일 인구감소가 지속되면 남해는, 11월 6일 고현·도마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학교 살리기,최근 3월 12일 남해대학이 있어야 하는 이유까지 칼럼을 연중 여러 차례 게재하면서, 남해군 정책에 반영해주기를 바라고 지속적으로 심각성을 제기 했는데 얼마나 관심 있게 보고 반영 했을지 궁금하고 KBS 시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 전령사는 여럿이다. 매화나 목련을 떠올리는 이도 있다. 하지만 남해사람들 대부분은 활짝 핀 벚꽃을 보고서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상학적으로는 평균 기온이 5도 이상 일주일간 지속될 때 그 첫날을 봄의 시작으로 규정한다고 한다. 모든 생명은 봄을 기다린다. 그만큼 겨울이 춥고 고달프기 때문이다. 봄은 희망이고, 어려운 코로나 시기임에도 봄은 어김없이 온다. 봄의 전령인 벚꽃이 피었다. 온 남해가 화사하다. 자연의 순환에 따라 무심하게 피었지만 우리가 어릴적 공부했던 초등학교 교정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1년이 넘어가는 3월, 남해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민·자영업·남해군 모두의 노력으로 군내에서 1명의 확진자 발생도 없었던 청정남해 방역이라고 자랑스러워 하던 2월이었는데, 불과 한달만에 3월이 되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 남해도 이제 더 이상 코로나19 청정지대가 아니게 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가까이 전국의 각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안에도 외지에서 온 일부 확진자를 포함한 불과 10명도 안되는 지역에 속해, 남해마늘을 먹어서 바이러스에 강하다, 해풍 부는 청정
외자유치 1위, 기업유치 1위 이완구 충남지사 얘기먼저, 이완구 충남지사 얘기부터 시작하면, 재임시절 전국 광역자치단체 외자유치 1위, 지역내 총생산(GRDP) 1위, 국제수지 흑자 1위, 기업유치 증가율 1위…. 지사 시절 충남의 ‘경제 성적표’다. 그는 2006년 7월 민선 4기 지사 취임 후 1160여 개의 기업유치, 그리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끌어냄으로써 충남에 6만7000개의 일자리와 4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 지사의 외자와 민자유치의 비결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뛰어갔다고 한다.이 지사 혼자서만 할 수 있
“지방대 붕괴 시작, 지역 소멸 위기” 지방대 정원의 절반도 못 채워2024년 대학정원의 41% 입학자원감소, 지방대학 40%가 문 닫게 될 수도… 2024년 이후 남해대학은 어떤 모습일까2월 27일 끝난 2021학년도 입시 기간 중 언론에서 가장 많이 듣고 보았던 것이 ‘지방대의 위기’, ‘지방대 소멸’, ‘정원 미달 사태’ 등과 같은 위기와 위태로운 상황 표현의 기사들이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주민등록인구가 2019년보다 2만명 넘게 줄었고, 특히 출생아가 역대 최저치인 27만여 명으로 30만명 선이 무너졌다고 발표했
낮은 처마라도 빛이 매양 비춰 들어낡은 분(盆) 위에 매화는 피려하네 해마다 다르랴마는 볼 제마다새로워. 쓸쓸한 겨울날을 시름으로 보낼러니매화꽃 한 송이에 봄 나라를 보여주네이 몸은 나비가 되어 깨어보니꿈이라네 매화는 봄의 전령이다. 싸늘한 대기를 뚫고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해주는 게 매화다. 가람 이병기의 시 매화에서 처럼 찬바람 속에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보여주는 존재. 그것이 매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절이 흉흉해도 부지런한 계절은 쉬지도 않고 2월 중순임에도 남해의 밭 언덕 곳곳에서, 유림마을 골목길 어느
인구감소 문제로 연초부터 전국에서 난리가 난 것 같다.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가 2만838명 감소 사상 최초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서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한 탓이다. 서울을 포함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광역단체부터 대부분의 자치단체부터 언론까지 계속해서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 군을 포함한 자치단체는 10년 이전부터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사실상 효과도 없고 지금으로선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 같은 현실이다. 인구감소 속도가 너무 빠르다. 연령대별 인구를 보면 실
“올해는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올 가을 추석에는 안 괜찮아지겠나. 백신도 나왔다고 하니까”. 설날 외지에 사는 동생이 어머님과 고향을 찾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면서 통화한 내용이다. 이번 설날에도 지난번 추석과 같이 가족들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다고 하는 것이다. 1년에 한두 번 보는 고향과 어머님 그리고 가족을 보지 못하는 진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 외지에서는 고향을, 고향에서는 손주를 포함한 가족 얼굴을 못 보고 남해 사람 치고 외지에 가족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다 같은 마음
남해신문 창간 30년동안 변함없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독자로부터 지난주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해외에서 평가받고 있는 K방역 성과도 대단하지만 자랑스런 남해방역도 남해신문에서 꼭 칭찬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하동, 사천, 광양, 순천 등 남해를 둘러싸고 있는 전 지역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외지에서 감염되어 온 1호에서 5호까지의 감염자를 제외한 군내에서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창간 독자로부터 듣고 보니 그냥 당연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데 새삼 우리 남해방역의 성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옛시절 소통의 중심이던 온돌방아랫목에서 문화, 삶의 지혜 전수 1960~70년대 겨울철, 우리나라 가옥들은 대부분 외풍이 거셌다. 방 안의 천장이나 벽 사이로 매섭게 찬 기운이 스며들었다. 초저녁부터 군불로 달군 아랫목에 밥그릇을 묻고, 밤에는 온 가족이 한 이불을 덮고 잤다. 그 시절 다니던 중학교는 자갈길을 걸어서 가는 1시간 거리에 있었다. 등하굣길 그 겨울 칼바람을 피하고자 논 언덕과 담장밑을 걸어야 했던 기억은 지금도 오롯이 남아있다. 하굣길 그 춥던 신작로를 조금만 참고 걸어가면 따뜻한 아랫목이 있다는 기대감에 숨을 헐떡
60년대말, 70년대초 남해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이 있었던 그 때 그 시절의 남해대교와 노량경제적 불안감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과거의 좋았던 당시를 추억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고 한다. 팍팍한 삶을 견디기 위한 나름의 노력일 것이다. 이 때문인지 제일 즐거웠던 젊은 시절로 돌아가 6~70년대 혹은 7~80년대, 8~90년대, 각자가 추억하고 싶은 시대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추억은 누구에게나 반가운 존재일 것이다.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기분 좋은 기억들. 먹고살기 힘들다 보니 옛날의 향수를 통해 지친
‘희망찬’이란 수식어를 붙이기가 민망한 2021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오늘로 15일이다. 매년 1월에는 금연, 만보걷기,영어회화, 피아노, 기타배우기, 수영하기 등 마음 속에 새기던, 일기에 기록을 하던 신년계획을 세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매년 80%가까운 사람들이 새해계획을 세우지만 대부분 3개월 정도되면 흐지부지 된다’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그럼에도 새해계획을 반복하는 이유에 대해 심리적 경계선인 새로운 나를 찾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제부터 달라질 것’이란 심리적 경계선을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