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새로이 눈뜨게 하소서. 낡고 오랜 집에 그대로 살더라도 다시 살게 하시고 새 꿈을 이루게 하소서.잠을 터는 산 발치의 한 그루 소나무, 벗을 것 다 벗은 미루나무 빈 가지에도 새로운 피가 돌게 하시고얼음장 밑 물고기들, 빈 들판 위를비상하는 새들의 기다리는 눈빛에도 아름답고 새로운 꿈이 반짝이게 하소서. - 이태수 님의 詩
전 세계적으로 1만여 개체 정도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져 국제멸종 취약종으로 분류된 검은머리갈매기가 남해 설천면 인근 갯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군립남해어린이집 제7회 재롱발표회에서 원아들이 엄마, 아빠를 위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때로는 선생님을 따라서, 때로는 제멋대로, 뜻대로 잘 되지 않는 듯 울음을 터트리고 선생님 품에 안기기까지… 모든 상황이 부모님에게는 추억으로 남는 듯하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군내 어린이집 및 학교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 학예회로 바쁘다. 앙증맞은 손짓, 율동에 박수와 환호를, 한편으로는 ‘어느새 저만큼 컸을까’하는 학부모의 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중앙어린이집 (원장 장행복)에서 열린 제22회 종합학예발표회에서 원아들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7일 남해제일고등학교의 한 교실 웃음과 울음이 공존했다.‘가채점 때 보다 (원하는 대학에 갈)점수가 모자라요’, ‘대박 생각했던 것 보다 잘 나왔어’ 등의 희비교차에서부터 성적표를 받고도 담담한 학생, 바로 보지 못하고 접어 주머니에 쑤셔 넣는 학생 등 배부된 성적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최근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읍 해양초등학교 앞 인도에 떨어진 낙엽을 한 환경 미화원이 쓸어담고 있다. 목을 감아도는 차가운 기운이 가득하지만 오후 볕을 받아 빨갛고 노란 빛으로 물든 나뭇잎이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선사한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가까운 산이나 공원으로 나가 ‘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들을 찾아주세요.”지난 13일 남해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남해유치원(원장 박현자) 학예회에서 티없이 맑고 순수한 어린이들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학예회는 남해유치원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펼친 다채로운 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선보여 참석한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동심으로의 추억
전국적으로 초겨울을 연상케 하는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지난 11일 낮, 남해읍 선소~심천마을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갯벌 위로 겨울 철새인 천연기념물 326호 검은머리물떼세가 힘차게 날아오르며 화려한 군무(群舞)를 선보이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경남지방경찰청이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도내 23개 경찰서 수사·형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2013년 3분기 형사활동 평가 3급지 1위’의 성적을 거둔 남해경찰서(서장 이정동)는 지난 1일 오전 본서 강력팀 사무실 앞 벽면에 ‘베스트경찰서’ 인증패 부착행사를 가졌다.
지난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경남도교육청 진주89지구 제17시험장인 제일고등학교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이번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군내 476명의 학생이 수능에 응시했다. 올해 처음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져, 외국어영역B를선택한 수험생은 제일고등학교에서 A영역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남해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수능 결과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지난 8일 오전 남해군 제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한편 2014 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내달 7일에 시행되며, 남해군내 수능고사장은 남해고등학교와 제일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특히 올해 선택형 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영어 선택유형에 따라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요즘, 남해대학내 운동장 스탠드 한 켠에 핀 연산홍에 빗방울이 내려앉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중부 지방을 기준으로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작년보다는 13일 가량 빠르게 시작된 것으로 남부지방이 아닌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중반 제주 남쪽으로 물러나 이번 주말까지는 소
내일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이다. 남해군사암연합회 등 군내 주요사찰 입구와 경내에는 불교계 최고의 경축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색찬연한 연등으로 단장을 마쳤으며 내일 다채로운 봉축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완연한 봄기운이 보물섬 남해를 뒤덮었다. 군내 각지에 갖은 봄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화려함을 자랑하는 설천 왕지마을 해안도로변 벚꽃나무에도 새하얀 벚꽃이 만개해 이번주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는 평균 3일 정도가 빠르며 작년에 비
한파와 20년만에 내린 폭설 등으로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올 겨울. 지난 화요일 내린 비로 인해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지난 주말과 이번주 초 낮 최고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군 전역에 동백꽃을 비롯해 매화, 진달래, 유채꽃, 개나리 등 봄 소식을 알리는 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예부터 ‘화전(花田)&rs
지난 4일 남해초등학교를 포함한 군내 일선 초·중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렸다.
남해군 삼동면 영지마을은 지난 23~24일 양일에 걸쳐 굴따기 체험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토요일인 23일 150여명의 체험객이 영지마을을 방문해 굴따기 체험을 실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굴을 채취해 갔으며, 24일에는 30여명의 체험객이 굴따기 체험을 경험했다.
경칩을 일주일 앞둔 지난 26일, 삼동면 내산마을에 자리잡은 남해나비생태공원에서 호랑나비 한 마리가 화려한 꽃에 앉아 꿀을 빨아들이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해양초등학교 졸업식에서는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한 여학생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짓는 모습이 본지 카메라에 담겼다.
멸종위기종 2급인 ‘삵’이 최근 본지 취재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삵은 급속한 국내 서식 개체수 급감으로 지난 2005년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됐으며 얼핏 보면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몸집이 고양이에 비해 훨씬 크고 몸에 반점이 많은 특징을 띠고 있으며 강한 공격성을 띠고 있어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육식 동물 중에는 최상위 포식자에 속하는 맹수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