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우리나라의 농업환경(농촌, 농토, 농업)이 세월이 흘러갈수록 황폐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상태로 전락하기 전에 농업환경을 잘 보전하는 대책으로서 전국의 마을단위로 농촌, 농토, 농업을 관리하는 마을단위 관리요원제도를 입법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연구논문을 지난 8월 12일에 “보물섬 남해포럼”에서 발표한바 있다.
벌써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했다고 하기엔 남해군의 금년 한해는 너무 힘겹고 혼란스러웠다.
21세기는 FTA(자유무역협정)시대로 전개되고 있다. 협정내용에 따라서 상품종류와 관세율수준, 상품별 수출입기간 등을 각각 정할 수 있다.
창선-삼천포대교는 2003년 4월 28일 개통되었다. 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며, 임진왜란 때 충무공의 승전의 하나이고 거북선이 처음으로 해전에 투입된 사천해전의 현장이라는 뜻에서 이 날에 개통식을 한 것이다. 필자는 그 날 그 현장에 당시 재부창선면향우회 부회장의 자격으로 회장 선배와 함께 참석하였다.
건강한 사회는 형평(衡平)을 이룬다. 시도(試圖)와 견제(牽制), 집행(執行)과 감시(監視) 속에서 상호공존의 지혜를 발휘하고 공동의 번영을 위한 배려와 관용의 미덕을 수용하며 끊임없이 전진해가야 한다. 오늘의 남해사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형평의 부재다.
지난번의 본지 논설에 농촌에 공업을 도입하되, 무공해 기업을 도입할 시대에 이르렀다는 점을 총론적으로 제언했다.
남해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장이 최근 남해 출신으로 바뀌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정책변화로 지역 교육청이 교육지원청으로 이름이 바뀐 지는 한참 되었다. 이름이 바뀌면서 위상도 옛날과 달라졌다.
지면분량 상 지난주에 시론의 전부를 싣지 못하고 하동화력을 유치한 하동군의 실태를 점검하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한국동서발전이 처해있는 입장을 언론에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간략하게 짚어 본바 있다.
생존에 대한 문제를 두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자극된 감성이 정략적 수단으로 활용되어지는 것은 최악이다. 현실적으로 피해갈 수 없는 길이라면 공론에 사로잡혀 설왕설래하기보다는 부닥쳐서 최선의 방책을 찾아내는 것이 실사구시다.
남해만큼 교육열이 높은 곳도 없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고 그 인재들로 인하여 남해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들을 길러낸 부모들의 등골 빠지는 지독한 헌신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서면 조선단지가 무산되자 남해군 당국과 일부 주민들은 정말 절망상태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야 동서발전의 화력발전소 건설타당성 검토 여론조사를 수용하고 군 당국과 일부 지도층 인사들이 발전소 유치에 찬성하는 쪽으로 여론을 조성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조짐들이 보이고 있겠는가?
인간은 누구나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원하는 근본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상태에서 만족하여 안주하는 습성을 가진 부류였다면 동물과 전혀 차별되지 못하는 한 종류의 짐승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 전 부산의 명문 학군인 H구의 공립 신흥 명문고교 3학년 담임인 제자 부부와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제자 부인도 다른 지역의 인문계 고교 교사였기에 자연스럽게 부산의 인문계 고교 학생들의 학습자세와 실력에 관한 것이 대화의 중심 내용이 되었다.
요즈음 고위 공직자의 막말이 도를 넘기고 있다.
남해사람들의 교육열은 타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열의는 하루 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20세기 벽두인 구한국말 남해읍, 삼동면, 창선면, 고현면 등에는 신교육에 대한 열망 때문에 초등학교 격인 사립학교가 있었다. 그 여파로 일제강점기 초기에 몇몇 공립 초등학교가 다른 지역보다 먼저 세워졌다.
그 동안 중등교사 그것도 중요과목인 국어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33년간 근무한 관계로 중등교육을 비롯한 공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와 문학 교과서 저자로 참여한 바도 있고, 비록 부산 지역이긴 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에도 지역위원으로 여러 학교의 위원장과 위원으로 봉사하기도 하였다.
박영희 씨의 독자기고로 언론이 시끄럽다.지역신문의 독자위원회의 간사를 하면서 나름대로 느꼈던 평소 신문의 기능에 대한 심경과 최근 들어 불거진 지역의 대소사에 대한 언론매체의 기사를 접하면서 더 이상 이대로 보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독자기고를 결심하였던 것 같다.
‘성직매매 교회에 희망이 있는가’이것은 한 일간지 기사 제목(한겨레신문 6월 20일자)이다. 내용은 개신교 김성학 목사(서울 답십리동 소재 밝은세상교회 교육목사)가 한국 개신교계에 만연한 ‘담임목사직 매매’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목사직을 반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김 목사에 의하면 담임목사직 매매가 개신교계의 관행처럼 자리 잡고 있지만 목사들은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어느 사회건 위법은 존재한다. 그래서 법이 필요한 것이다. 남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필자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한 때 씨름이 국민스포츠로 각광을 받았던 때가 있었다.그러다가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룰이 문제였던 것이다. 당시엔 ‘밀어내기’란 기술이 있었는데 덩지가 크고 힘이 센 선수가 상대 선수를 씨름판에서 밀어 내 버리면 이기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