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양(人間修養)을 '물이 가진 일곱 가지의 덕목'에서 찾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모두들 물과 같은 내공(內工)으로 아름다운 선(善)의 경지에 이르라는 말이다.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상선약수(上善若水)’는 '가장 좋은 것은
'제논에 물대기'란 뜻으로, 남이 열심히 채워 놓은 물을 편안히 훔치는 얌체행위를 말하며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자기에게만 이롭게 하는것'을 의미한다. '아전인수'의 유래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雨)에만 의존하며 농사를 짓던 천수답(天水畓)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천수답시절엔 가뭄이 들면 농사를 망치는 일이 허
'겉으로는 순종(順從)하는체하며 속으로는 딴마음을 먹는다'. 얼굴 앞에서는 복종하고 뒤에서는 배반 한다는 뜻으로, 앞에서는 복종하지만 돌아서면 배신을 꿈꾸는 모습을 말한다. 여기서 배(背)는 '등'을 의미하는데, 즉, '등'은 사람의 뒤쪽이다. 앞의 반대인 뒤, 그래서 배신이라는 의미가 파생(派生)되었다. 우리 속
'아버지는 자식들을 엄격히 다루는 역할을 하고, 어머니는 자식들을 위해 깊은 사랑으로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아버지의 엄함 속에서 엄하고 강인한 성품이 길러지고, 어머니의 자애로움 속에서 자애롭고 부드러운 성품이 길러진다는 의미로, 이러한 부모모습과 교육방법은 자녀의 성품이 저절로 묻어나게 한다. 왕대밭에서 왕대 나듯이 훌륭한 부모와 가정환경
‘후래삼배’는 “술자리에 뒤늦게 참석하게 된 사람에게 연거푸 술 석 잔을 마시게 한다”는 우리의 고유한 술자리 풍속을 말한다. 유래는 신라문무왕(674년)때 조성된 경주 안압지에서 1974년도에 발굴한 주령구(酒令具)에 근거를 두고 있다. 나무로 된 14면체 주사위로 만들어져 참나무 재질에 각 면마다 음주(飮酒)의
‘가을이 되어 등불을 가까이 할 수 있어 독서하기에 좋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가을은 아주 청명하고 선선한 좋은 날씨임엔 틀림없다. ‘하늘도 높고 말(馬)도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이런 가을을 두고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여, 그래서 ‘등화가친’의 계절이란 말
‘왼쪽을 둘러보고 오른쪽을 곁눈질(짝눈)로 보다’, 어떤 일에 빨리 결정을 짓지 못하고 망설인다는 뜻이다. 간단히 말하면 좌우를 살피느라 결단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재거나 망설임 없이, 무슨 일이건 주어진 시간에 초심을 잃지 말고, 제대로 해야겠다는 스스로에게 보내는, 간단명료하지만 새겨야
‘한 사람의 악행(惡行)으로 인하여, 여러 사람이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을 뜻하며, 우리 속담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말과 같다. 출전(出典)은 조선 말기 학자이며 의병장이었던 유인석(柳麟錫)의 시문집(詩文集)인 의암집(毅庵集)에 ‘일어탁수’라는 말이 나오는데, 물고기
‘오십 보(步,걸음) 도망친 사람이, 백 보 도망친 사람을 보고 겁쟁이라고 비웃는다’는 데서 유래했는데, 좀 낫고 덜한 차이는 있어도 크게 보면 서로 비슷비슷함을 일컫는 말로, 우리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도토리 키 재기”, “적반하장” 등과 비슷한 용례로 쓰인다.
‘한 집안이나 나라의 중심이 되는 인재(人材)’를 뜻하는 말이다.우리의 새싹들이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갖춰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동량지재'가 되도록 부모나 기성세대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이다.
밝기가 마치 불을 보는 것과 같아, 아주 뚜렷해서 의심할 여지없이 명확하다는 뜻이다. 어떤 사건이나 사실이 너무 확실하여 삼척동자(三尺童子)도 능히 알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자꾸 변명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높은데 올라야 더 잘 보인다’는 뜻으로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것과 일치한다는 의미이다. 멀리 시야를 넓히려면 고층으로 올라야 하는데, ‘호박돌 하나의 높이만 올라도 천리(千里)가 더 보인다’고 했다.
‘속내를 쉬이 드러내지 않는다’, 대답 대신 웃음으로 답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남에게 질문을 받고 분명하게 답하기 곤란할 때,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심정의 상태일 때를 ‘소이부답’이라고 에둘러 표현하기도 한다.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의미로, 둥근 달걀을 쌓으면 그냥 무너져 내려 깨지는 것처럼, 그 정도로 위태위태한 상황을 의미한다. 중국 사기(史記) 범저열전(范雎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생활 속에서 일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가리키는 것으로, 백성들이 즐겁게 일하며 편안한 생활을 통해 행복을 누려야한다는 뜻이며, 요즘말로 표현하면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라는 의미이다.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말로 법 정신이 현실에서 살아 숨쉬려면 신분 고하(高下)를 막론하고 사안의 무겁고 가벼움에 따라 만인에게 지켜져야 한다는 뜻이다. ‘법불아귀’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한비자(韓非子) 유도(有度)편에서 유래했는데, 법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말로, 신분이 높은 자라 하더라도, 법은 절대
‘큰 강은 소리 없이 흐른다’, ‘큰 물줄기는 소리가 없다’, 즉 역사의 물줄기는 소리 없이 순리대로 가며, 도도히 흐르는 물을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뜻이다.
집에서 기르는 닭과 들(野)의 꿩을 의미하는 말로 의역하면 ‘가까이 둔 닭 보다는 멀리 있는 꿩을 귀하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은 배이고, 국민은 물이다’, ‘배는 물에 의해 띄울 수 있지만, 물에 의해 뒤집힐 수도 있다’는 뜻으로, 즉 배는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할 수 있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어 버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군주민수’는 중국 ‘순자(荀子) 왕제편(王制篇)’에 나오는 사자성어이다.
‘함께 자리하여 밥만 먹는 재상(장관)’, ‘재능이 없으면서 유능한 재상 옆에 붙어 정사(政事)를 처리하는 관리’를 뜻하는 말로, ‘무위도식(無爲徒食)으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무능한 대신(大臣)’을 말한다.중국 ‘구당서(舊唐書) 노회신전(盧懷愼傳)’에 나오는데, 당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