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지원예산 분담율을 놓고 실무협의에 들어가고 학교급식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해 온 도의회 학교급식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최근 경찰에 학교 급식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남도와 도 교육청의 지원예산 분담율 논의는 이미 몇 차례 논의되다 공전을 거듭해 온 사안이고 학교 급식 비리와 관련한 수사의뢰는 상당한 시일이 걸려야 진
남해군과 문화원간의 갈등이 끝을 알 수 없는 터널을 지나는 듯한 형국이다. 지면을 할애하는 것도 아까울 정도의 사소한 양 기관간의 시비 공방부터 문화원 사무국장과 남해군 담당팀장의 폭행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예산을 둘러싼 공방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번주 데스크칼럼을 쓰기에 앞서 2주전 본지 지면에 실렸던 윤백선 전 의원의 기고글을 여러 차례 반복해 읽었다. 내용을 기억하시는 독자들도 있으시겠으나 다시 기고 내용을 복기(復碁)하면 요지는 우리 남해와 인접한 인근 지자체들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남해는 근거없는 인사 비리 등 의혹제기와 이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충돌, 그 중 군의
남해신문을 오랫동안 애독해 오신 분들이나 지역현안에 관심이 큰 분들 중에는 신문을 받아들자마자 2면 사설란에 먼저 눈길을 주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짐작한다. 혹여 그런 독자가 계신다면 이번호 3면과 7면 머릿기사로 실린 남해군의 선진장사행정 관련기사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된 정국을 분석해 둔 기사를 먼저 일독하시길 권한다. 두 기사는 전혀 다른 내용을 두고
군민대화합의 축제인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3일간 뜨거운 군민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그 막을 내렸다. 그간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고향 남해를 공통분모로 한 50만 내외 군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자 추수를 마친 뒤 그간 구슬땀을 흘린 우리 군민들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는 추수감사제의 성격을 띠어왔다. 바쁜 일손을 잠시 거두고 각자 자신의 읍면을
어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내일까지 3일간 남해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남해읍 일원에서 열린다. 다소 진부하고 상투적인 표현이기는 하나 50만 내외 군민의 한마당 화합 잔치가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군민의 한 사람으로 기원하는 바다. 민선 6기 박영일 군수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군민 대잔치를 맞는 시점에
전국 지자체나 지방의회 등의 업무추진비 관리 소홀과 방만한 집행, 의정협의라는 이유로 사적 사용 등이 빈번히 이뤄져 언론지상에 오르내린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간 이같은 업무추진비의 집행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는 시도는 행정자치부나 국민권익위원회, 지방의정연구회 등의 단체 등을 통해서나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윤리강
남해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마늘을 떠올리는 일은 어렵지 않다. 최근 몇 년새 남해군내 시금치 재배 증가 현상이 있기 전까지 마늘은 사실상 남해군 농한기 소득작물 중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올해도 마늘재배면적은 감소폭에서는 최근 몇 년치 통계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으나 지난해 수준의 8%, 약 50ha 가량이 감소한 690~700ha 내외가 될 것이라
팩트(Fact, 사실)만을 다루는 스트레이트 기사는 기자 입장에서 가장 쓰기 쉬운 기사다.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이 발표한 통계기사는 그래서 더없이 좋은 기사의 `재료`가 된다. 이번호는 이런 좋은 `재료`를 두고 참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고민은 단순히 한 꼭지의 기사를 만들어내는 것을 떠나 한 사람의 주민, 한 사람의 군민으로, 우리 지역의 암담한 현실을
모 지역언론의 인사 관련 비리 의혹 제기로 남해군과 해당언론사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과 남해군의회의 갈등도 이에 못지않게 심각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정가에서 회자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요즘만큼 지역정가와 공직사회 내부가 술렁인적이 또 있었던가 싶다. 과거의 사례를 보더라도 이런 유형의 의혹 제기와 정쟁(政爭)은 수위를 달리할 뿐 언제든 이어져 오긴 했으나 작금에 빚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지켜보고 있자니 이만한 적은 없었던 듯 하다.
민선 6기 1년도 훌쩍 지났다. 뜨겁던 여름볕은 선선한 가을 바람에 자리를 내줬지만 남해군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정가는 최근 불어닥친 ‘금품인사설’과 ‘박영일 군수 측근의 인사개입설’로 엄동설한 삭풍을 온 몸으로 맞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남해군은 해당 의혹에 대해 즉각 반박문을 발표하고 지난달 말에는 수사기관에 고
올해 여름철 남해군내 공설해수욕장 방문객이 30만명에 달한다는 남해군의 통계자료가 공개됐다. 남해군 연간 관광객 방문수치에서도 단연 지난 수십년간 여름철 방문객이 부동의 수위를 점하고 있는 원인에는 군내 공설해수욕장의 힘이 크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여름철 관광객 급감 현상 탓에 지난해에 비해 57% 가량 늘어났다는 수치상의 의미는 현실적이지 못한
올해도 어김없이 붉은 재앙이 남해 바다를 덮쳤다. 매년 이맘때마다 반복되는 적조가 올해도 어김없이 남해군 전 연안을 뒤덮고 있다. 벌써 유해성 적조밀도가 집적된 미조면 등 가두리 양식장에 어류 폐사 등의 피해도 확인되고 있고 향후 전망은 더욱 피해가 확대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만이 가득하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지난 14일은 참으로 특별한 날로 기억될 듯 하다. 군내 유일한 위안부 피해할머니인 박숙이 할머니의 이름을 딴 숙이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 근현대사에서 위안부 문제는 전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제국주의가 낳은 참혹한 인권 유린행위이자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아픈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이다. 그럼에도 불
지난달 31일자로 남해군은 승진 및 전보 등 151명 규모의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매번 인사철만 되면 인사결과와 관련해 다양한 평가가 나오게 마련이지만 이번 남해군의 정기인사 후 형성되는 지역내 여론과 언론의 시선을 보면 그 어디에서도 고운 시선이 닿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서면 중현지구 일원에 추진될 예정인 남해 IGCC 1단계 설비용량 400MW가 반영돼 해당 사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기반이 확보됐다.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의 공식적인 투자 제안 이후 약 1년 3개월여간 이 사업의 추진경과를 가까이서 지켜본 필자는 먼저 이번 국가계획 확정
흔히 의회를 민의(民意)의 전당이라고 한다. 아주 오랜만에 민의의 전당에서 진정 민의를 대변하는 목소리들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광역의회인 경남도의회와 기초의회인 남해군의회 두 곳 모두에서다. 먼저 지역구 출신의 광역의원인 경남도의회 박춘식 의원은 지난 15일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논란에 중요한 변곡점을 마련했다.
최근 남해군이 추진 중인 다이어트 보물섬 사업 타당성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측은 전체 사업성 분석결과 순현재가치(NPV)는 20억원 규모이며, 이 사업의 경제성지수(B/C)는 1.07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선 6기 출범이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박영일 군정은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군정목표로 내걸고 1년의 시간을 걸어왔다. 지난 1년은 어떻게 보면 박 군수 자신의 구상에 군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그림을 덧대 자신을 중심으로 남해군이 그려갈 지역 발전의 밑그림을 구체화 시키는 기간이었다. 박영일호 출범 1주년을 맞아 한 지역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