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율도보건진료소 대기실에 고순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 마을의 조금녀(여, 79세) 어르신이 밑그림을 그리고, 고순마을 할머니들이 틈틈이 채색한 작품들이 율도보건진료소에 내걸리자 “대단한 솜씨”라는 내방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조금녀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경로당 출입을 하지 못하던 시절 집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그림 그리기가 점점 익숙해졌고, 작품들도 차곡차곡 쌓였다.방문 간호를 하던 이인심 율도 보건진료소장은 조금녀 어르신의 그림을 보고 남다름을 느
남해마늘연구소(소장 박삼준)는 지난달 26일 항노화메디컬 기업지원 등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 비R&D 기업지원사업’의 수행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제품제작 프로그램 수혜기업 14개소를 중심으로 제품의 개발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이날 타기업들의 시제품 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제품개발과 마케팅 노하우를 간접 체험하며, 개발된 제품의 전시, 시식 및 시연 등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함께 이루어져 기업의 기술력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은 지난달 28일 새남해농협 공판장에서 남해군의 주요 소득작목인 ‘땅두릅’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을 개최했다.이날 초매식에는 류성식 조합장을 비롯한 새남해농협 임원들과 정영란·장영자 군의원, 이윤화 농협남해군지부장, 민성식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성표 땅두릅작목회장, 작목반원들, 정광수 고현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남해군의 땅두릅은 722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205톤을 생산해 약 13억 원의 출하실적을 올리고 있다.땅두릅은 한약 재료로 이용되는 ‘독활’이라는 약용작물의 새순이다. 대표
남해군은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이달 30일(화)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는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임업-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 간편하게 온라인으로도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영농철을 대비해 지난달 5일부터 남해읍 심천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8일까지 4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농기계 전문수리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해당마을을 방문해 자가정비 기술지도(고장진단, 부품교체 실습)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기계 조작법 미숙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수리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이며, 농기계 기종당 부품 가격 3만 원 미만은 무상으로 지원한다.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영농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
이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이동면으로 전입하는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이동에서 함께 삽시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면은 관내 마을의 이장이나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멘토와 함께 담당공무원이 분기별 1회 귀농귀촌 세대를 방문해 불편사항을 청취 후 민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동면은 관외 전입자 중 2명 이상 전입한 7세대 가정을 방문해 마을 규약을 안내하고 농·어업 등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된 귀농귀촌 가이드북을 배부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마을이장과 함께
보물섬남해독서학교(학교장 류민현)는 지난달 30일 남해화전도서관에서 제1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2011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균형 잡힌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왔다.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보물남해독서학교는 1차 서류심사, 2차 글쓰기 및 면접을 거쳐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86명, 고등학생 5명 을 선발했다.총 103명의 학생들은 12월까지 독서토론과 글쓰기, 명사 초청 특강, 독서기행, 독서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류민현 보물섬남해독서학교장은 환영사에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관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작은 학교와 지역 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남해농협은 지난달 28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성명초, 고현초, 도마초, 설천초등학교 등 초등부 학생 22명과 설천중 학생 9명 등 총 31명에게 각 100만 원 씩 총 3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면학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입학하는 초·중학생 31명과 학부모, NH농협 이윤화 남해군지부장,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남해군은 고현면에 위치한 ‘목공 체험 스튜디오’가 지난 1일부터 목공 체험 일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되며, 체험객은 목재 반제품을 활용해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강좌가 진행되는 화, 수요일 오후 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으로 제작 제품에 따라 상이하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전화(☎863-0694)로 가능하다.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대에는 누구나 목재를 재단
남해소방서 남면여성소방의용대(대장 탁정례)는 지난달 16일 남면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나눔 밑반찬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매년 남면여성소방의용대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잡채 700인분을 준비했다. 준비한 음식을 의용대원들이 직접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했다.탁정례 남면여성의용소방대장은 “반찬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회원들과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여 훈훈하고 단합된 공동체를 만들
남면 이동면 용소리에 위치한 용문사의 주지 승원스님이 남면 관내 26개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승원스님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면 관내 식당에서 9개 마을 235명의 어르신에게 식사 대접을 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17개 마을 경로당에 도시락 650개를 전달했다. 승원스님은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곧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길이며, 지난해 이동면에 점심공양을 하고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에 올해 남면까지 확대를 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께 공양
남해군은 지난달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사업장 임원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경남여성리더봉사단, 사랑의 리어카 수혜 대상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리어카’ 와 식료품(쌀, 과일 등) 전달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사업장 기술봉사팀 김일록 명장이 직접 참석해 리어카 사용법을 어르신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록 명장은 “사랑의 리어카는 열정과 정성으로 만든 리어카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설계부터 타이어 주문까지 직접 만들었으며, 특히 해안가에 위치한 남해
남해군은 지난달 6일 김해시청에서 100만 원, 남해읍 출신 향우인 김정희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이 12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김해시청 안경원 부시장과 직원들은 상생의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남해군청 역시 김신호 부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은 자매도시인 김해시의 3대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부하고 지역 상생 발전의 의지를 한마음으로 확인했다.또한 남해읍
남해군이 지난 3월부터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우리마을 회계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인 퇴직 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세부추진 사업 중 하나인 ‘우리마을 회계주치의’ 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재무·회계 관련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회계주치의를 1명씩 배치해 경로당 임원들에게 회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남해군은 사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경상남도 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경상남도 장애인탁구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 장애인체육회와 경상남도 장애인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4년 장애인 탁구종목 랭킹점수 60점이 부여되는 대회였다.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개인단식 종목에서 체급별 1, 2, 3위에게 메달이 수여됐다.특히 양일간 진행된 대회에서 남해군자원봉사센터, 남해군탁구협회,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축구선수들이 경기 보조와 식사지원 등의 봉사
남해군은 지난 2일 ‘2024년 1분기 민원 처리 우수 직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남해군은 일선 민원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민원 처리 우수 직원은 재무과 서주하, 삼동면 이영호 주무관이다.서주하 주무관은 지방소득세 업무를 전담하며 전문성과 친절함을 바탕으로 민원인들에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응대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이영호 주무관은 대부분이 고령자인 지역 주민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가장 먼저 달려가 인사하는 등 맞춤형 민원응대를 적극 실천했다.박봉숙
남해군은 지난달 14일과 15일 이틀간 몽골 에르덴군 뭉궁바야르 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남해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남해군은 지난해 7월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몽골 에르덴군 및 보르노르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에르덴군에서 4명, 보르노르군에서 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남해군에 도착했다.6명의 몽골 외국인계절근로자는 비자(E-8) 체류 기간인 5개월 동안 일선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남해군에서는 고용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는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
해병대남해군전우회(회장 김현표)가 최근 올 한 해 남해바다를 지키는 수중정화 활동사업에 시동을 걸었다.해병대남해군전우회는 지난달 31일 미조면 초전마을 해안에서 올 한 해 수중정화와 인명구조활동 시발점이 되는 안전기원제를 모시고 해병대전우회와 인명구조대 봉사활동에 있어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 무탈하기를 천지신명과 용왕님께 고하고 매월 실시하는 수중 정화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활동에는 잠수요원을 포함한 인명구조대원 15명과 초전마을 어촌계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폐그물, 폐타이어 등 해양쓰레기 5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해
대한민국 건국회 남해지회(회장 류명식, 사무국장 김창우)는 지난달 19일 보물섬시네마에서 상영한 ‘건국전쟁’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영화관이 만석을 이루는 등 군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오늘(5일) 오후 7시 30분 보물섬시네마에서 재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관람 행사에서는 건국회 남해지회 회원들이 참관했지만 남해에서 처음 상영한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자 하는 군민들이 많아 보물섬시네마 관람석 200여 석이 만석을 이뤘다고 한다. 류명식 건국회남해지회장은 “이 영화는 대한민국 건국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활동과 업적을 다룬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질병관리청 공모사업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인 남해군 내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지난달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이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