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해군을 “보물섬”이라고 부른다. 무엇을 근거로 남해군을 보물섬이라고 부르고 있는지? 외지인들이 호기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 그러나 보물섬 이름을 붙일만한 가치도 없는데 그런 거창한 용어를 쓰고 있다고 보아지면 오히려 남해 사람들을 “웃기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관광명소를 떠올리기 위해서 이름부터 먼저 “보물섬 남해”라고 부르게 한다면 “보물섬”이란 명예에 걸맞는 관광지역을 건설해야 한다. 일단 남해군을 보물섬이라는 브랜드를 지키면서 관광지역이라는 인식을 각인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정당국과 관광사업인, 그리고 전 군민들이 개인적 이익의 득실을 떠나서 그 명예다운 가치를 쌓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장포 마을 주민들과 장포 골프장 조성사업자인 ㈜한섬 피엔디 측과의 대립이 심각해지고 있다. 필자는 장포 마을에 조성될 예정인 재일동포 마을에 대해서도 지난 해 8월 24일 라는 글에서 장포 마을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조성에 따를 문제점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이라는 명칭 변경에 대한 제안은 비단 필자만 주장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것에 대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대두된 골프장 보상 문제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장포 마을 주민들의 자세에 대하여 언급하기로 한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 입후보자들의 많은 선거공약이 국민들을 흥분하게 한 반면에 “반신반의”를 갖게 하였다.
필자는 지난 해 9월 기숙형 거점중학교가 유독 남해군에만 2개처 신청으로 확정되자 이라는 글에서 2개 중학교만 통합하는 형식의 추진 방향에 우려를 포한 바 있다.
우리 남해는 지리적으로나, 산업재력면에서 취약한 환경에 처해있다. 이런 취약한 자연여건인데도 인재력은 강하게 성장하여 대한민국 건국이래 전국적 인물로써 남해군의 명예에 영향을 끼친 인사들이 더러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자기가족이 행복하게 살 길을 모색하면서 열심히 노력한다. 그렇게 모든사람이 노력하고 있을 때 그 지역민, 넓게는 그 나라국민들은 행복한 삶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개인적 생각과 노력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의 길을 걸어갈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그 문제는 바로 타(他)의 도움이 있어야하고, 자기도 타에게 도움을 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관계를 협동(cooperation)이라고 한다. 그러나 타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나, 도움을 주는 것이 그리 쉽지 아니하다는 것도 또한 문제인 것이다
민간주도로 자발적으로 발생하여 10년 동안 개최된 노량승첩제가 남해군의 주도로 방향전환을 모색한 이순신 순국제전으로 탈바꿈하여 지난 해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되었다는 소식을 필자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사실 방향전환에 공감한 필자는 주위의 몇 사람들과 행사에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사정이 생겨 그만 두었다. 그러나 지난 해 12월 31일 개최된 평가회의 기사를 보고 행사진행의 문제점과 방향전환에 의한 참여 민간 단체간의 갈등의 심화 등으로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군민의 삶의 질은 공직자의 노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사람은 행복을 갈망하고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능력만으로는 그 행복을 성취할 수 없다. 개인적 도움이나, 단체 및 공공기관의 도움이 있어야 하고, 그런 도움체제가 잘 되어가고 있는 지역 또는 국가는 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삶의 행복을 갖게 한다
지방행정관청의 책임자를 임명했던 지난시대의 관청장(지사,시장,군수)의 업무능력과 지방자치제 시대의 지역민이 선출한 선임된 관청장의 업무능력은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를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선명하게 판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대통령 선거가 보수 진영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선거의 특징으로는 경제문제나 복지문제 등 중요 민생 현안에 대한 공약은 양쪽에 큰 차이가 없는 듯하였으나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명박정권이 시작되자 4대강 보 공사문제로 찬반여론이 국민들의 생각을 헷갈리게 했다. 그런 와중에도 공사는 진행되어 정부측은 그 공사로 인하여 금년의 폭우에도 예년마다 있었던 수재를 방치하는데 기여했다고 그 성과를 자랑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말로 단결력과 동지애가 가장 두드러진 세 단체를 들라고 하면 호남향우회와 고려대교우회, 그리고 해병대전우회라고 한다.
우리나라 농촌과 농업은 절망과 희망의 양면에 놓여있다. 방치하면 절망이요, 개선하면 희망이다.
지난 11월 3일 필자는 모교 창선초등학교를 비공식적으로 방문하였다. 방문을 하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다. 해마다 11월에 주로 부산과 서울에서 모이는 초등학교 동창회를 올해는 고향 창선에서 가지기로 한 것이다.
우리국민들은 지금 5년 만에 한번 맞는 국가적 자기권리 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김만중문학상이 내년부터 변모하게 되었다. 제 1회 때부터 쟁점이 된 공모제냐 심사제냐를 놓고 여러 해 동안 논의를 한 결과 심사제와 공모제를 겸하게 되었다.
청정지역으로 평가된 남해군에 공인된 공해사업을 유치하여 남해군민의 생업과 생명에 타격을 예상하고도, 군행정의 조세수입과 일부 피해 지역민의 보상과 공해산업의 고용자들에게 소득효과를 줄 수 있다는 부분적인 명목 하에 화력발전소를 유치하겠다는 정현태군수와 일부사람들의 주장은 좁은 섬, 남해군을 오염지역으로 만들고, 생업과 인체에 피해를 주어도 유치하겠다는 양심으로 보인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화합을 군정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는 군수가 화력발전소의 유치문제를 두고 벌이는 행태를 보면서 실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올바른 정신상태를 가진 지도자라면 이렇듯 무뢰한으로 날뛰는 모습을 군민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
석탄용 화력발전소는 아직도 인체와 작물, 어물에 정상적 생존을 타격시키는 공해업체라는 것이 전문가의 말이다. 군 행정당국은 “보물섬 남해”를 “공해 남해”로 전락시키려는 우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 집에 살고 있는 둘째 아들 식구들과 함께 남해에 휴가를 다녀왔다. 아직 손녀와 손자가 어려 먼 곳을 가지 못하고 창선삼천포대교 근처 삼천포 쪽에 살고 있는 여동생 집에 이틀 동안 머물면서 하루를 남해도 동쪽 부분을 구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