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 이런 선대의 가르침이 딱 들어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대의 이런 가르침을 늘 가슴깊이 새겨 일상 생활의 몸가짐이나 행동기준으로 삼아 조신하게 된다. 지난 4일 저녁 읍내 한 음식점에서 남해군체육회와 생활체육남해군연합회 소속 체육인들 80여명이 모여 남해체육의 발전 방안을 논한 자
다가올 미래를 밝히고자 하는 지구촌의 축제인 2010년 세계박람회를 이웃 여수시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특히 중국과 경쟁을 해야 할 부담을 안은 우리나라는 지난 99년 11월부터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를 설립하여 민간차원의 유치활동을 시작하였고 최근에는 정부지원위원회 및 국회지원특별위원회
27일부터 제16대 대통령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됨으로써 향후 5년 간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선택해야되는 시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농어민은 농어민의 입장에서, 기업인은 기업인의 입장에서, 사무원은 사무원의 입장에서 누가 자신의 이익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지 고르고 또 고를 것이다. 그러려면 대통령 후보들이 내놓는 각 분야별 정책과 공약들을 꼼꼼히
민선 3기 들어 각종 위원회 창립이 줄을 잇고 있다. 군수 정책자문기구인 관광발전위원회와 농·어업발전위원회가 창립됐고, 군내 30개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남해발전협의회가 16일 창립총회를 가진 데 이어 군내 상공인들의 모임인 남해상공인협의회가 20일 창립발기인대회를 가졌다. 모두 하영제 군수의 뜻에 따라 남해군의 주도로 구성된 모임들이다. 위원회는 이것말고
태풍피해 개량복구 원칙 철저히 태풍 '루사'로 인해 파괴된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공사가 11월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복구해야 할 대상은 도로, 하천, 제방시설, 수리시설, 어항시설, 문화재, 학교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과 군민사유시설 들을 포함해 총352건이며, 예산은 342억99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24억400만원은 우리 군민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한다
행정자치부장관은 11일 각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를 소집, 지난 4일과 5일 공무원노조 합법성과 노동기본3권 쟁취를 위해 집단연가투쟁을 벌였던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하라고 요구했다. 징계요구를 이행하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방교부세 배분을 제한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포까지 덧붙였다. 경상남도행정부지사가 14일 도내 각 시군 부시장·부군수
남해군은 24일 의회에서 2차 추경예산안까지 승인 받아 민선3기 자치호가 이제 안정감 있는 항해를 할 수 있게 됐다.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면서 차근차근 과제를 풀어나가는 하영제 선장의 모습은 믿음직스럽게 보이기도 한다.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묘지정책에 대한 하 군수의 마인드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공약도 있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공약은 내용을 수정하는
‘창선연륙교’이어야 한다내년 4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창선연륙교'의 이름을 '창선연륙교'로 명명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창선섬을 육지와 잇기 위해 다리를 만드는 것이므로 마땅히 창선연륙교라고 불러야 할 다리인데 창선연륙교로 부르지 못한다면 남해군은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창선주민들이 창선연륙교라는 이름을 얻기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경남도를 오
장사법이 시행된 이상 거리제한이 없는 '부부 한 곳에'라는 주장은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법을 어기든지, 장사법을 개정하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 단서규정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빈 것이 혼란을 부추긴 핵심 요인이었다. 이에 관해 그 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지난 16일 남해군의회가 재의 요구된 묘지조례를 부
하영제 군수는 지난 3개월을 업무보고 받는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 군수는 공무원들에게 인사 발령장을 주면서 이번 인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을 통해 살핀 실·과·팀장들의 능력과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적재적소에 공무원을 배치했다고 말하는 인사가 마무리됨으로써 우리는 군 공무원들이 군민 생활 현장으로 달려나가 그동안
남해군 인사가 하영제 군수 취임 석 달여만인 4일 단행됐다. 취임 후 곧 단행할 것으로 보았던 인사가 석 달 여를 끌어오는 바람에 인사를 통해 군정의 방향을 가늠해보고자 했던 우리의 심정은 마치 타고 있던 기차가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심정은 공무원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석 달간이나 끓고 있던 국솥의 뚜껑을 얼어버린 것처럼 공무원들
남해군은 지난 16일 의회를 통과한 '남해군사설묘지설치기준중단서규정적용조례'를 상급기관 사전보고 규정에 따라 지난 24일 경남도지사에게 보고했다. 이제 공은 경남도지사에게 넘어가 있다. 김혁규 지사는 이 조례가 상위법인 장사등에관한법률 및 이 법의 시행령에 위배되는 내용은 없는지, 공공의 이익을 현저하게 저해할 요소는 없는지 신중히 검토하여 재의를 요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