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본지 논설위원장 엊그제 어느 일간지는 녹차에 암을 예방하는 특수한 성분이 들어있어 계속하여 마시게 되면 당뇨와 혈압조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싣고 있었다. 이는 별로 새로운 사실도 아니며 누구나 흔히 듣는 이야기다.차는 7세기 초엽인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 재배되어 오다가 널리 성행하게 된 것은 흥덕왕 3년인 서기828년 대렴이 당
남해군이 민선 1,2기 때 이뤄진 몇 가지 행정행위에 대해 벌인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남해군의 이번 감사 대상은 갯마을비치텔 인허가 과정과 예술창작스튜디오 위탁관리자 선정과정, 삼동 대지포 숙박업소 건축허가 과정에서 공무원이 자신의 책무를 다했는지 규명해 보는 것이었다. 나머지 한 건은 최근의 일부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현상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것이었다.
덕월·평산매립지 개발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남면 주민들과 특히 덕월·평산지구 주민들의 개발욕구는 엄청나게 크다. 주민들이 지난 20년 동안 키워온 개발욕구는 지난해 말 남해군이 내놓은 골프장 조성계획을 타고 최고조에 다다라 있다. 군이 제시한 골프장보다 더 현실적이고 나은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덕월·평산매립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꺼낸다는
'덕월·평산매립지가 골프장으로 개발되면 덕월 평산마을 주민들은(우리 군민들은) 과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20년 전 덕월·평산 갯벌을 막아 세운 둑 위에 서서 매립지 전체가 골프장으로 변한 모습을 눈으로 그려보면서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이곳을 골프장으로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하영제 군수는 “아무 근거도 없이 남해군이 하고자 하는
8월1일부터 병·의원들이 환자들에게 제공해오던 교통편의제공을 못하게 한 의료법에 따라 군내 병·의원들이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오던 교통편의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게 됐다. 전에는 병·의원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편케 치료를 받으러 갈 수 있었던 환자들이 이제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의료법은 병·의원의 무분별한 환자 유치경쟁을 차단해 의료질서
지역언론이 지방정부의 정책이나 행정행위에 대하여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지방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지방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지역언론의 보도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관선시대보다 민선시대가 더한 것 같다. 주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인사권자가 다음 선거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공
장마가 곧 끝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왔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는 많은 피서객들이 남해로 밀려들 것이다. 우리 고장을 찾아 소중한 휴가기간을 보내고 가는 그들은 우리에게 소중한 보배이다. 그들이 아무 불편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휴가기간을 보내면서 남해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들이
인사 이은 휴가 행정공백 경계를!남해군이 18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자리를 옮긴 공무원이 새 업무를 제대로 챙기기 전에 여름 휴가철이 닥치므로 군은 혹시 있을지도 모를 행정공백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특별 당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당초 7월초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됐던 이유도 이러한 시기적 요인을 고려하자는 뜻이었
최근 특별교부세 25억원의 용도를 두고 행정자치부와 남해군 사이에 벌어졌던 갈등은 행정자치부가 양보함으로써 일단락 됐다. 장관이 전임남해군수가 아니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을 지켜보는 군민들의 심정은 참으로 착잡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일은 당초 행정자치부가 용도를 지정했던 △설리마을회관 3억원 △독일마을 복지회관 5억원 △나비생태 전시관 5억원 등
민선3기 하영제 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먼저 축하를 보낸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위공직자 생활만 해오던 하 군수가 고향으로 돌아와 무난히 군수에 당선되었고 군정을 이끌고 있다. 하영제 군수에게 지난 1년은 군수 이전에 그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을 고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1년이기도 했다. 이제 고향에 뼈를 묻을 자연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최고 경영
명분이나 논리에 쫓겨 미처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서둘러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개인사도 그러하거니와 공적 영역의 일은 더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공적인 영역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바로 공무원이요, 의원들이다. 역사적인 창선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창선연륙교 시대에 우리가 얻어야
1년이란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이웃 문신수 선생께서 작고하신 날이 작년 5월 11일이다. 한 달만 더 있으면 선생의 1주기가 다가온다. 그동안 필자는 선생의 애향정신을 어떻게 이을 것인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해왔지만 부족한 능력 탓에 이렇다할 계획서 하나 만들지 못하고 헛날만 보내왔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선생의 1주기를 맞이하면서 '마냥 이렇
언론개혁이 모든 사회개혁에 앞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명제는 이미 김대중 정권의 실패로 입증됐다. 노무현 정권이 출범하자 언론개혁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벌이는 언론개혁운동의 첫 번째 대상은 이른바 조·중·동이라 일컫는 조선·중앙·동아일보 3대 거대중앙일간지를 말한다. 또한 케이비에스, 엠비시, 에스비에스 방송 3사
. ...1994년 1월 본사와 남해군이 맺은 광고게재계약서. 이 계약서는 본사가 군에 군정홍보비가 아니라 광고를 게재하고자 했던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 <기자 3명 남해에 파견해 열흘 간 뒤지고도 꼬집은 게 고작 지역언론 죽이기>동아일보가 김두관 행자부장관을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아일보는 3월 6일치 신문
지난 주말에 단행된 남해군 정기인사를 놓고 유별스럽게 이런 저런 하마 평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공무원노조가 이번 인사에 대해 반발이 심한 양상이다. 하마 평들의 대체적인 흐름을 쫓아보면 처음으로 다면평가제를 도입했지만 인사결과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한 뜻이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인사권은 군수의 고유권한이라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
어떤 일이든 그 일의 중심을 이루는 뼈대가 있다. 그 뼈대가 부스러지면 몸체 전체가 서서히 허물어지고 만다. 개인이든 법인이든 자치단체든 그 일을 추진하는 주체가 일을 추진하는 명분을 가져야 실리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실리에 앞서 명분을 충분히 축적하는 일은 중요하다. 남해군이 개척한 스포츠마케팅은 유명관광지로 발돋움하려는 남해군의 의지가 투영돼 있고
대통합의 시대, 국민참여정부라는 기치를 내건 노무현 정부는 남해군이라는 시골의 작은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인 김두관 전 남해군수를 행정자치부 수장으로 선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각인선 배경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김두관 장관은 기초자치단체장을 거친 순수지방자치전문가이다. 기초자치단체장시절 그의 업적은 여러 차례 검증됐다. 우리 사회가 변화와 개혁을 향해 나아
급변하는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가치관이 아무리 급변한다고 해도 우리가 결코 소홀하게 여겨서는 안 될 일이 있다. 아직도 면면히 이어오고 있는 우리 지역의 민속놀이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보존 발전시켜나가는 일이다. 민족 고유의 명절날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한 덩어리로 어우러졌던 대동놀이 한마당에는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았던 조상들의 따뜻한 마음과 삶의 지혜가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설계된 남해읍 우회도로 때문에 군민들이 계속 희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히 이 도로가 죽산마을을 가로질러 나는 바람에 죽산마을 주민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고교 졸업을 앞둔 한 여학생의 안타까운 희생은 초록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 상에서 일어난 사고였다. 우리는 이 도로의 안전 취약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보도를
한 해를 보내면서 알게 모르게 군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것이 있다. 저문 해에는 우리군의 인구가 또 얼마나 줄었을까 하는 걱정이다. 2002년 12월말 현재 남해군이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군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5만59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말의 5만7916명에 비하면 한 해 동안 무려 1958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세대수로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