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는 이탈리아의 첫 날밤은 냉방과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지 않아 다소 불편했다. 하지만 오래된 것을 소중히 여기고 검소함이 몸에 배어 있는 이탈리아인들의 일상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편리함에 길들여져 있는 나를 다시 뒤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베니스의 다리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베니스 공화국의 감옥과 팔라초 두칼레(도제의 궁전) 사이에 짧게 서 있는 '탄식의 다리'이다.나는 곤돌라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부르는 ‘산타루치아’를 들으며 카사노바가 건넜다는 탄식의 다리를 바라보며 중세 유럽의 풍류를 즐기며 여행의 피곤함을 달래었다. 해상무역으로 모든 문화를 수용한 베니스의
점심식사 후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서복과 썅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관람했다. 그리고 영도자의 축사에 이어 ‘중일한 서복무화 썅산선언 발표가 이어졌다. 마치 중국인들은 이번 썅산세미나를 통해 그들이 지구촌의 중심임을 선언하고자 하는 분위기였다.서복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한국사회에 대해 “서복이라는 인간
이자익 목사는 제13회 총회장뿐만 아니라 해방 후 1947년 제33회와 1948년 제34회 총회장을 연이어 역임하였다. 이른바 3선 총회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세계 다른 나라의 기독교 역사에도 없는 일이다. 이자익 목사의 3선 총회장 경력은 우선 신사참배에 참여하지 않고 일제를 지낸 결과에 대한 선물이었다. 더 중요한 이유는 그가 뛰어난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인류문명을 주도했던 모든 나라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통하여 인류 역사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수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삼면이 바다인 이탈리아는 훌륭한 손재주와 열정적인 국민성을 가진 나라로서 우리나라와 참 많이 닮아 있기도 하다. 특히 이탈리아 북서부 라 스페치아 지방의 친퀘테레는 죽기
6월 14일 아침. 7시쯤에 식사를 마친 우리는 9시 30분에 출발하는 공항리무진을 기다렸다. 무료함에 필담을 해가며 주변의 볼거리를 찾았지만 어중간한 시간 때문에 각자의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공항까지는 10분거리였다. 10시 20분경 거제서복회 박경호 회장과 이성보 고문을 만났다. 거제 일행과 만나면 세미나가 열리는 썅산으로 출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본
사진은 남해문화원 문화학교 문인화반 김무송 강사가 그린 작품 ‘용추계곡’어느덧 함양읍 서쪽으로 흐르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 잡은 상림에 도착했다. 상림은 최치원선생이 진성여왕 때 함양태수로 있을 때 조성된 숲이다. 상림은 대관림과 하림으로 구분되는데 하림 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지만, 상림의 조성으로 매해마다 일어나
형사소송법상 인신구속과 관련한 체포에는 3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사전체포영장에 의한 체포, 긴급체포, 현행범체포가 있다.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행하는 법률적 행위로 현행범체포(現行犯逮捕)와 관련하여 경범죄처벌법위반 등 경미범죄를 범한 범칙자를 현행범으로 체포 할 수 있는 법 규정이 있는데 이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이번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Stumbling Happiness)’의 저자 하버드대 댄 길버트 교수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을 연구한 바 있다. 복권 당첨의 행복 지속감 3개월! 꿈을 이루거나 고급 승용차를 산 사람도 3개월이 지나면 예전과 똑같아졌다. 이런 효과를 ‘쾌락의 첫 바퀴’라 설명하면서 우리 모두가 판단하는
6월 13일 오전 9시 30분 도착한 상하이(上海) 푸등(浦東)공항의 하늘은 푸르렀다. 중국을 세 번째 방문한 나는 중국에도 이렇게 맑은 날이 있나 싶었다. 언제나 습하고 흐리게 내려깔린 중국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중국은 제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 불평등조약인 난징조약에 따라 홍콩(香港)을 영국에 양도하고 상하이를 무제한 개방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자익 목사는 남해 출신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한국 개신교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그렇게 총회장을 지내면서 법과 질서 그리고 겸손함으로 교회를 섬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종교를 뛰어넘어 그분의 행적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법과 원칙 보다는 이익과 편법이 판을 치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주실 수 있기에 그 분
1. 신해양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시진핑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그의 꿈은 어디까지인가? 천자(天子)라 자칭하며 세상을 호령하던 선조의 역사를 되찾고 싶은 것인가? 그렇다. 이미 그 꿈은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들어섬으로서 증명되고 있다. 총길이 6,400㎞에 달하는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상징하는 비단길, 실크로드를 완성했던 고대 중
보물섬 남해군이 최근 지난달 군 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잔여채무 10억 9천300만 원을 조기상환하고 40년 만에 채무제로를 달성해 빚 없는 자치단체로 등극해 화제이다. 2016년 올해 국가채무가 사상 최초로 600조 원을 돌파하고 가계와 기업마저 빚에 허덕이는 등 ‘부채공화국’인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설두사는 과거 ‘자성선사(資聖禪寺)’라고 알려진 중국불교의 성지다. 미래에 올 부처인 미륵보살을 모시는 미륵성지로도 유명하다. 그 때문인지 이 절에는 거대한 미륵보살상이 조성돼 있다. 높이만 56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불상이다. 사찰의 규모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안개 속에 보이는 56m의 높이의 거대한 포대화상이
산과 들의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6월이다. 그러나 푸른빛만큼 시린 가슴을 안고 사는 분들이 아직 많다. 6월을 현충일(6일)도 있고 우리 민족의 가슴아픈 역사인 6.25전쟁, 제2연평해전(29일)이 일어난 달이다. 그래서 국가는 6월을 ‘나라사랑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그 의미를 기리고 있다. 호국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
처음으로 시작하는 로타리글로벌 보조금 사업, 총 5만 달러의 사업비로 필리핀 근교 산파블로시의 1만명 어린이들에게 치아관리교육, 칫솔 및 치약보급, 치아 불소코팅 등 구강보건사업을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4지역(남해·하동지역) 로타리클럽에서 합동으로 실시했다.치안이 불안하다는 말을 듣고 걱정과 기대 설레임으로 준비한 선물 태극문양 부채와 삼색
다음 날 이른 아침, 영파 천하절경 설두산을 보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설두산은 장개석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모택동은 중국 통일 후 시코우에 있는 장개석의 생가를 비롯해 사당 등 기타 건축물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지시하였다. 그리고 1994년 중국 국가급 풍경 명승구로 지정되었다. 이런 모택동의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 일행은 영파 천하절경과 함께 장개석
요즘 세간의 이목이 인기가수이자 화가로도 이름을 알려온 조영남 씨의 대작 의혹 논란에 쏠리고 있다. 가수이자 화가인 조 씨는 지난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콘서트장에서 자신의 최근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화투를 너무 오래 갖고 놀다 쫄딱 망했다”는 말로 최근의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불편한 심경을 표현한 조영남 씨. 필자는
남해군이 직면한 고질적 지역 문제 중 하나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이농현상과 고령층의 자연사망율에 미치지 못하는 저출산율 등 인구감소 문제다. 남해군은 이같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약 십년전 인구증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인구감소를 막고 또한 이 인구증대시책의 일환으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농·귀촌인구의 역내 유입을 지원
▲박정달 (재)남해마늘연구소장방치되고 있는 휴경농지와 마을내 공가(빈집)를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귀향 향우에게 제공하여 지역내 새로운 활력을 찾게 하기 위한 귀농·귀어 등 귀촌박람회 부스가 오늘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기간 중 농토임대은행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남해군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에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