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남해신문은 남해인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남해신문 창간호부터 구독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31년 세월 동안 남해신문을 통하여 고향 남해 소식은 물론이고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는 향우들의 소식 또한 접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남해신문에 감사를 전하는 바입니다.남해신문은 창간 이후 지난 31년 동안 지역 신문으로서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단 없이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왔고, 이는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해신문이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친교와 정보교류를 통하여 남해의 미래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창립된 보물섬 남해포럼 제2기 대표에 공명수 대진대학교 교수가 추대됐다. 보물섬 남해포럼은 지난 2010년 8월 14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후 올해로 창립 11년을 맞이하였다.남해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를 갖지 못하고 지난 4월초 남해에서 류삼남 공동대표를 포함하여 운영위원들이 모여 제2기 대표에 공명수 교수를 추대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지난 주 신임 공명수 대표를 만나 포럼의 운영방향과 조직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공명수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4월27일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3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종걸 대표상임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7대 교단을 대표하시는 원행 총무원장님, 김희중 대주교님, 이홍정 총무님, 오도철 교정원장님, 송범두 교령님, 이범창 회장님, 손진우 성균관장님 또한, 남북 교류협력의 길에 늘 동행해오신 이기범 북민협 회장님,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님 등 여러 귀빈들께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가운 고향소식과 아름다운 보물섬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남해신문의 창간 31돌을 열렬하게 축하합니다.한 세대를 지나는 긴 세월 동안 꾸준하게 지역신문을 만든다는 것은 인고(忍苦)의 나날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오로지 남해군의 건실한 발전과 군민의 알권리 충족이란 사명감으로 여기까지 정진해 오신 남해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격려를 보냅니다.남해군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새로운 정보를 발굴해서 전달하고, 자생력을 길러야 할 곳과 그늘진 곳일수록 더욱 따뜻한 가슴으로 포용해 주는 자세, 현장의 모습과 목소리
남해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남해신문의 지난 역사는 남해와 향우를 연결해준 시간이었습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남해 소식을 살피며 제가 남해와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또 고향 소식과 향우의 소식을 보며 저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타향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예전과 달리 이제 우리 고향 남해도 많이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남해대교와 충렬사,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과 금산이야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었지만 최근 여러 곳에서 전하는 남해 소식을 보면 앵강
향우2세 고재홍 대표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 ‘모든미디어’가 법인 전환과 함께 사명을 ㈜모든세븐으로 바꾸고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고 대표는 고일웅 전 재경남면향우회장의 아들로, 박사학위를 받고 사업과 함께 오산대학교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모든세븐은 지난 2004년 설립 후 오로지 홈페이지 제작만 전문으로 해온 업체다. 고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홈페이지 제작에 흥미를 받고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주최의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재능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홈페이지를 개발연구하고 제작하며 풍부한 경험과
남해군 설천면 비란 출신 사업가 박희망 향우의 어머니인 고(故) 고복례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 철쭉제가 지난 20일 경남 김해에 소재한 남성정밀주식회사(대표이사 박희망)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김해에 거주하는 분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열렸다.20년 전에 이미 작고한 고복례 여사는 슬하에 4남1녀를 두었는데, 위로 아들 2명과 딸 1명은 돌아가시고, 현재 박희망 향우와 그의 동생인 박실재 향우 2명만 생존해 있다. 고복례 여사 슬하에는 4남1녀와 손자·손녀 19명이 있는데, 이중에는 박사 2명, 석사 5명, 학사 18명과 사장 5
망운산 산 빛 닮은 보자기 펼치면풋풋한 조각들이 튀어나와추억을 꺼내 보는 시간이 황홀하고강렬한 진실의 빛은 청량하다때로는 금산에 불어온 하늬바람으로지친 가슴에 풍경처럼 부서지니옛 봄날 저녁 꿈꾸던 흔적강진 앵강 바다의 윤슬로 남는다더 깊고 알찬 목청으로잠자는 소식 파노라마처럼 펼치니함께 기뻐하고 서로 도와미래를 헤쳐 나갈 지혜를 선물한다그간의 힘든 여정 껴안고보물섬 성곽 단단히 쌓았으니찰나의 충만함이 희망으로 바뀌는남해의 깃발로 펄럭이소서.
남해신문은 장하다. 창간 31주년을 축하한다. ‘축하’는 자랑스러움과 막중한 책임감을 함축한 말이다. 남해신문이 지역신문의 그 척박한 풍토에서 뿌리를 내리느라 눈물겹게 분투했던 초창기의 역사를 필자는 알고 있다. 언젠가 필자는 남해신문 기사의 정확한 모국어 구사력을 상찬한 바 있다. 처음부터 신문의 기초 다지기에 철저한 그 자세가 아름다웠다.저널리즘 존립의 양대 축은 사실 보도와 비판의 기능이다. 사실 보도는 정확해야 하고, 비판은 공정성을 잃어서 안 된다. 남해신문이 오보를 내어서 지탄받은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정치·사회 문제에
지난 금요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주)에이치티엔씨를 찾았더니 대표이사인 이동광(40) 박사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이 회사는 이동광 대표가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장비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체로 창업한지 올 10월이면 10년이 된다.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힘들지만 미래 첨단산업 업체로 각광받고 있는 ㈜에이치티엔씨는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니 놀라웠다.이 대표에 따르면 (주)에이치티엔씨는 설립 후 PCB 제작에 필요한 시스템 IN-LINE 분석기를 개발하여 현재 Y사에 OEM 방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예술의전당 사장·국회의원을 거치며 문화예술행정가로 일한 김장실(65) 향우가 를 출간했다.김 향우는 머리글에서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취미나 특기를 묻는 난에는 거의 예외 없이 노래부르기라고 적었다. 고향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은빛모래 해수욕장을 드나들던 연락선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듣고 뜻도 모르는채 따라 부르며 유행가를 배웠다. 그런 연유로 직장은 물론 동창회, 향우회 등 여러 모임과 회식 자리에서 자청이나 권유로 반주 없이 육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는 올해로 9번째 고향의 백년 숲 가꾸기 나무심기에 동참했다.지난 4월 9일 4명의 회원이 서울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해 오전 10시 30분에 창선면 부윤리 구도마을에 도착했다. 이미 가로수 작업으로 식수를 하고 있는 군청 공무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전 11시에 장충남 군수와 정상영 산림조합장이 참가해서 식수를 한 후 간단한 식을 거행했다.장충남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으셨을 텐데도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아 뜻깊은 묘목을 기증해서 아름다운 길을 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 송균호(60) 원장을 인터뷰했다. 송 원장의 친구인 정경준 향우의 소개로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을 찾아갔는데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서글서글한 모습과 미소를 머금은 첫 인상에서 너그럽게 주위 사람을 보듬어주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송 원장은 남해군 남면 구미마을 고(故) 송태두 아버지와 현재 남해에 계신 박수엽(83) 어머니의 3남2녀 중 장남이다. 상덕초, 해성중·고를 졸업했다. 송 원장으로부터 한국의 기계산업과 기술교육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한국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 한반도의 남단 가운데 자리 잡은 남해도는 그 이름이 말해주듯이 남쪽 바다의 중심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지나가다 보면 일어난 일이 많고 남겨진 기록들도 많을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 남해는 한 나라의 중심이 아닌 변방이었던 까닭으로 외적의 침입이 빈번하여 주거가 불안하고 대를 이어 장기간 삶의 터전을 이어 갈 수가 없었다.세월이 지난 후에 기록으로 남아있는 사실들과 보고 들은 이야기를 모아 전하려 하니 적당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옛사람의 것을 빌려 유사遺事라고 한다. 유사라고 하면 일연스
박경호(군향우회 명예회장) 장말녀(창선면) 부부의 차녀 선임양 결혼식■ 일시 : 5월 2일 (일) 낮 12시 ■ 장소 :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5층 그랜드볼룸(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2호선 삼성역 5번출구)■ 문의 : 박경호 010-3750-0889
천도교 중앙총부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62년 천일기념식(天日記念式)을 봉행했다.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진행된 기념식 현장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김희중 한국천주교 대주교,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손진우 유교성균관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등의 축사와 행사 전반은 온라인으로 방송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범두 교령을 비롯한 이철기, 박남수 전 교령, 박인준 총무원장, 박창수 감사원장, 박남준 교무관장 외
예년보다 빠르게 봄꽃이 피고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맘때면 항상 군향우산악회 시산제를 바쁘게 준비하곤 했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할 수 없이 약식으로 임원들만 간단히 시산제를 지내기로 하였다.이날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 최명호 고문, 정상범, 최미경 총무, 정옥두 산행대장, 박미선 사무국장, 정명자(이동), 이은숙(이동) 향우가 참석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큰 비는 아닌 듯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작년부터 새로이 자리 잡은 수락산 소나무 숲 넓은 장소(수락역 1번출구에서
김정민 ㈜대유디앤씨 대표이사는 그동안 취재를 요청할 때마다 매번 시간이 없어서 성사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3월에 방문해 달라는 답이 왔다. 지난 22일 경기도 하남시 하남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대유디앤씨로 김 대표를 찾아갔다.김 대표는 경주김씨 경순왕 36세손으로 다초초(26회), 이동중(25회), 남해고(12회)를 졸업했다. 학사장교로 입대해 중위로 제대한 후 삼성건설에서 30년 동안 일하며 상무이사로 은퇴하여 2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퇴직 후의 6개월 바뀐 환경은 “질곡의 강을 건너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조금 안정이 된 후
고(故) 청남 신동관 전 국회의원의 부인 이정림(1936~2021) 여사가 지난 1월 31일 새벽에 갑자기 위급하여 당일 저녁에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故) 이정림 여사의 49재가 지난 3월 20일 강남구 봉은사에서 진행되었는데 향우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장남 신주헌(중후산업 대표이사)과 자녀들, 연합철강 권호성 회장, 전 국회의원 권헌성, SK 최철원 회장 등과 친척들, 청남동우회 배문태 회장, 박효준 장군 등이 참석했다.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향우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면 초음리 출신인 이정림 여사는 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