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거제시 일원에서 개최된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남해고등학교가 남자배구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거제중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배구 경기는 총 12팀이 군부와 시부로 나눠 열렸다. 군부에서는 남해고가 우승, 시부에서는 거제공고가 우승했다. 남해고 박영남 체육교사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틈틈이 스스로 즐겁게 웃으며 함께 연습한 결과가
남해제일고등학교는 기숙사형 공립 고등학교로서 두 동의 기숙사 건물이 있다. ‘청운재’라는 이름의 기숙사에서 푸른 꿈을 키워가는 한 친구에게서 나와는 또 다른 기숙사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친구는 입학과 동시에 입사해 지금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 기숙사에 오게 된 계기는 집으로 가는 막차가 오후 6시라 수업을 마
오는 27일 거제에서 열리는 ‘제5회 경상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더불어 ‘동아리농구대회’에 남해고 학생들이 참가를 앞두고 필승을 다졌다.27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종목을 겨루며 도내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남해고등학교는
군내 학생들이 제47회 중등종합학예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금의환향했다.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된 이날 대회는 백일장, 미술, 음악, 무용 등 총 36종목에 걸쳐 5614명에 달하는 경남 지역의 학생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예를 겨뤘다.이날 대회에서 백일장 시조부문에 참가한 남해여자중학교 3학년 박지원 학생이 장원에 입상해 남해인의 위
김만중 문학의 섬 노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으나 남해군의 관리 소홀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멀리서 본 모양이 삿갓을 닮아 삿갓섬이고 배를 젓는 노를 많이 생산해 현재는 노도라고 불리우는 작은 섬. 금산의 절경과 앵강만의 풍광 못지않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작가 서포 김만중이 56세의 일기로 유형의 삶
벌초는 추석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베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풍속으로 주로 백중 이후부터 추석 이전에 이뤄진다. 추석은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이렇게 추석이 얼마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벌초 인파가 이번 주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벌초를 준비하는 이들은 걱정이 이만저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에 다니느라 피서나 봉사를 갈 시간이 없었는데 바다에서 대회도 즐기면서 봉사까지 일석 이조에요"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에서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됐다. 그 가운데 상주 해수욕장에는 관광객부터 대회 참가자까지 넘쳐나는 사람들 속에 공을 줍거나 모래를 다듬으며 모래사장을
지난 9일 남해제일고등학교 1, 2학년 인문계 학생 35여명이 부여와 공주를 다녀왔다. 방학을 맞아 기숙사생들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지리·역사 탐방은 백제 문화 유적지 일원을 다니며 백제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역사나 전통관련 분야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탐방기행을 떠난 학생들의 숙소는 백제 문화
요즈음 남해군은 인구증대로 혈색이 되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구증대운동의 핵은 ‘산업화’다. 남해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이 좋은 예이다. 물론 이러한 사업들도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남해의 인구증대를 위한 좋은 발판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바가 바로 군내에 즐비해 있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차상위 계층 명칭을 국민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용어를 찾고 있다.차상위 계층이란 기초생활보장법 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수준의 120%에 해당하는 대상층을 의미하나 동시에 빈곤계층에 가까운 계층이면서 국가가 조금만 도움을 주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계층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현재의 차상위 계층이
상주 해수욕장의 해초 더미가 물놀이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썸머 페스티벌이 열리던 지난 주말 찾아간 상주 해수욕장에는 평소보다 더욱 많은 인파가 모여 있었다. 가족들과 학생들로 피서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상주는 군에서 마련한 무료 주차장부터 쓰레기가 많이 보이지 않는 은빛의 모래사장까지 남해 관광 1번지 리틀 해운대라는 별명이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몸
남해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삼동면 내산마을(이장 류창봉)이 그동안 추진해 온 친환경 우렁이 농법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수확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내산마을은 올해 모내기철 처음으로 친환경우렁이농법 단지를 조성하고 이 농법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오는 가을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친환경우렁이농법이란 우렁이를 논에 뿌려 살게 함으로써 방제
남해고 학생들이 필리핀 세부(Cebu)로 제6회 어학연수를 떠났다.이번 어학연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매년 계속되고 있는 이 어학연수는 남해고등학교의 신입생 반 배치고사에서 우수생으로 선발돼야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세부스터디(Cebustudy)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어학연수는 4주 동안 원어민 교사와의 1:1
장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전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군내의 마을 회관이나 운동장과 같은 장소에는 낮보다 밤에 더 많은 사람들이 보이곤 한다.매일 밤, 마을에는 이열치열로 운동을 하는 사람부터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는 사람까지 많은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안도로로 몰려든다.집에만 있던 노인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마을을 헤
“관광객 덕분에 벌이는 좋아졌지만, 노후를 보내러 온 건지, 장사를 하러 온 건지 모르겠어요”독일마을에 거주하며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교포의 아내 박모(54)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갖은 고생 끝에 군에서 마련한 독일마을에 정착하여 편안한 노후를 보내리라 다짐했지만, 최근 늘어난 관광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요즈음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