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으로도 신났던 우리가 만든 무대지난달 25일 남해제일고 축제인 ‘제32회 메나리제’가 개최 됐다. 이웃 남해고등학교와는 달리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진행된 축제였지만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의 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많은 무대 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것은 ‘스쿨버스’라는 뮤지컬이었다. 고아
매 월 마다 각종 데이(day)가 극성이다. 특히 올 해 11월 11일은 평생 한 번 뿐인 천년에 한 번 오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는 광고로 인해 지난 해 빼빼로 데이 보다 47% 가량 높은 매상을 올렸다. 남해도 다른 지역에 못지않았다. 초중고생을 막론하고 빼빼로를 한 아름 안고 등굣길에 올랐다. 하루 종일 학교는 빼빼로의 단 냄새와 더불어 교사
지난 11일 수험생들이 험난한 여정의 종착점을 찍었다. 이번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군내 남해고등학교와 남해제일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이번 수능 난이도가 예년보다 조금 낮아서 학생들이 시험을 무난하게 치렀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 덕분에 ‘괜찮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는 반응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도
여름 내 열심히 더위를 이기고 빨간 색을 띠는 과일 사과. 가을의 계절 끝자락 남해여성회의 주관으로 경남 합천으로 열린 사과 따기 체험 행사를 다녀왔다.이른 아침인데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남해여성회 회원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까지 얼핏 보니 70여명 정도가 모인 거 같았다. 우리의 기행을 반겨주듯이 날씨도 참 기막히게
대다수가 소승불교 신봉자인 크메르족이 85%를 차지하고 있는 인구 1천만의 도시. 1975년 폴 포트 정권 때 고등교육을 받은 국민다수가 대량학살과 추방으로 가족 중 누군가를 잃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는 도시. 피해의식이 강한 나라지만 대체로 수줍음을 잘 타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미지의 도시 캄보디아에 장애인복지관경남협회의 지원으로 3박 5일 동안의
“시간은 빨리 가는데, 해도 해도 모자란 느낌이 들어 자꾸만 욕심을 내게 되요. 끼니를 거르고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다보니 몸이 늘 피곤해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많은 수험생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지속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과 식사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자신이 아니라 봉사 대상을 위한 봉사 활동 돼야 “내 꿈은 청소부가 아닌데 왜 청소만 해야 되는 거야?” 얼마 전 A복지시설 봉사활동을 다녀온 남해 제일고 2학년 학생의 말이다. 이 학생은 평소에도 꾸준히 A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하러 다닌다. 하지만 몇 번을 제외하고는 전부 청소만 하다왔다는 것이 이 학생의 불만이다. 방학 때에만 참여
요즈음, 바람이 차가워지고 학교 분위기가 어딘가 모르게 무거워지는 것을 보니, 벌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맘때면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까지 애태우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남해의 수험생들의 선전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그저 수험생들의 응원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재학생들의 마음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시행으로 이동목욕 서비스가 활발해진 요즘, 본인의 건강보다 남해지역 재가 장애인의 건강한 하루하루를 위해 남해 전 지역을 새하얀 이동 목욕차와 함께 달리고 있는 선한 웃음의 이십대의 청년,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의 주승기 사회복지사를 만나보았다. ▲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동목욕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이동목욕서비
남해의 한 마을에는 투박한 모습을 가진 위아래 대칭조차 맞지 않는 볼품없지만 은은한 강한 힘이 느껴지는 석탑이 있다. 그 이름은 고현면 대사리 탑동에 위치한 정지 석탑. 비록 초라한 외형이지만 알수 없는 강한 기운을 담고 있는 이 석탑이 들려주는 남해의 이야기가 있다.정지석탑은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2호로 지정돼 있으며 고려 말 남해를 구해준 정지 장군
도로를 달리다 동물 사체를 보고 고개를 돌린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차도에 갑자기 뛰어든 야생동물을 들이받는 이른바 ‘로드 킬’(Road Kill).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로드킬은 무려 3241건이다. 이는 신고 접수된 수치로 사실상 이보다 훨씬 많은 동물들이 도로위에서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로드킬은 이미 심각한 환경
어느새 학생들의 12년 정규교육과정의 끝이자 그들의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는 대수능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만큼 소중한 결실을 맺는 결전의 날이지만 정작 중요한 마무리를 완벽히 짓지 못해 본래의 성적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 하고 최고의 능률을 끌어올려 소중한 결실을 맺고 마무리 해보자.▲수능
지난 24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적 장애인과 거주시설에서의 자원봉사의 이해 및 실제’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 교육이 열렸다. 남해 사랑의 집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의 참여 동기를 부여 하고 예능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를 발휘해 함께
“앞이 안 보이는 사람한테 스마트폰을 파는 놈들도 참...“ 이 대사는 시각장애인이 목격자와 비장애인의 목격자의 엇갈린 진술을 그린 영화 블라인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아(김하늘)에서 기섭(유승호)가 비아냥 거리며 던진 말이다. 휴대폰에 있는 어플을 손으로 직접 터치해 사용하는 스마트폰, 일반인도 사용하기 힘든 스마트폰을 시각장애인
재능봉사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이 높아지는 있는 가운데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국제대학교 학생들의 재능봉사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능봉사란 개인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봉사형태다. 지난 16일 한국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아동반 2, 3학년 학생 40명이 남해지역 어린이집 및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구연동화 및 음악놀이지
지난 6월 열린 제22회 남해군 배구협회장기 직장·단체 배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새마을금고, 수산업협동조합, 우체국, 신용협동조합 등 4개 팀이 남해군배구협회에 기탁한 대회 상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전달돼 훈훈한 정을 선사했다.지난 8일 남해군배구협회 박호수 회장이 직접 남해고등학교를 방문해 3학년 고한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요즘 청소년들은 대부분 취미를 가지고 있고 그 취미를 함께 즐길 친구들이 모여 동아리를 이룬다. 제일고등학교에는 봉사활동에 뜻 있는 친구들이 모인 RCY(Red Cross Youth)라는 청소년 적십자 동아리가 올 해 신설됐다. 이 동아리는 마늘축제나, 이어리 마을 일손 돕기 등 군 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지난 추석에는 한가위 행복 나눔 행사의 일원
남해군 청소년 대부분이 2년마다 개최되는 남해인의 화합잔치인 ‘화전문화제’에 대해 모르고 있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와 관심을 끌 필요가 있어 보인다.다음달 27일부터 남해군민 ‘모두가’ 참여해 화합을 다지고 남해를 알린다는 화전문화제가 개최된다. 이런 거창한 명분아래 얼핏 보기에는 모든 군민이 참여하고 남해를 홍
지난달 27일 거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에 남해군을 대표해 출전한 남해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등부 축구 종목에서 군부 우승을 차지했다.주장인 정지국(3년)외 17명의 학생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우승을 하게 되면 전국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창원에서 열린 사전게임 당시 비가
남해고등학교 내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들이 설치됐다. 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이뤄진 공사는 개학과 함께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음성안내기능이 있는 첨단 종합안내도를 비롯해 점자 안내판을 설치해 장애인들이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학생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일부 계단을 없애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