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다 써서 마음을 다해서, 욕심을 내서 좋아하기로 했다’안대근 작가의 책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에 나오는 구절이다. 일기장에 적은 기억들을 SNS에 올리면서 자연스레 작가가 되었다는 안대근 작가가 남해도서관으로 온다. 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안대근 작가를 초청해 ‘삶의 원동력이 되는 내 일생의 사람들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안대근 작가의 글들은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마음에서 나와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 도
남해화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자생적 인문활동 확산을 꾀하기 위한 사업으로 화전도서관은 심화과정 함께 쓰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화전도서관은 이달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남해섬 길 위에 ‘水feel(수필)’하다”라는 주제로 수필 함께 쓰기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
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013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됐다. ‘내 삶의 활력소 시 쓰기’는 오는 7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에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송인필 시인이 ‘생생한 시 쓰기’란 주제로 내가 만나는 생생한 세상, 멀리서 당겨오기, 나의 시 속으로 들어가기 등을 통해 자아를 알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서정홍 농부 시인의 ‘가슴 뛰는 시 쓰기’란 주제를 통해 내 왼쪽
남해문화원이 경상대학교 지역혁신 리더스 리빙랩 사업 중 하나로 문화콘텐츠학과 학부생과 석·박사과정 원생들과 함께 문화콘텐츠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시끌벅적 이동마을, 깨어나는 남해문화’라는 주제로 추진하게 된 이번 문화콘텐츠 사업은 오는 6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추진하게 되는 리빙랩 사업의 하나로 이동면 정거리마을을 모티브로 삼아 ‘문화콘텐츠 기반 마을 살리기’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수행하는 것으로 남해문화원은 남해의 지역적 자산과 특성을 알리고, 지역의 문제를 대학과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쇠락한 이동마을
남면 평산항에 위치한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7월 5일까지 ‘상주엄살롱’ 1기 회원의 ‘남해에 물들다’ 전시를 연다,‘상주엄살롱’은 2018년 남해군 상주마을에서 상주중학교 학부모들로부터 시작된 미술동아리로 상주중학교 엄경근 교사의 지도로 성장했다. 이제는 학교를 넘어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취미활동을 하는 자생적인 미술동아리로 자리 잡아 1기를 거쳐 현재 2기 회원까지 서른 명이나 되는 단체로 성장했다.엄살롱 회원 다수는 직장생활에 바쁘고 엄마와 아빠로 살아가기 벅참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재능과 열정을 하얀 캔버스 위에 마음껏 흩
남해향교(전교 김종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고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0 유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유교아카데미에 선정된 전국의 21개소 향교와 6개소의 서원에서는 전문강좌 2시간 12주, 교양강좌 12주 2시간씩 총 48시간의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하게 된다.이에 따라 남해향교는 유교문화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9일(월)부터 10월 11일(일)까지 12주간 ‘유교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8일(목)까지 선착순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첫 강좌는 29일(월) 오전 1시 3
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이 지난달 28일 해양초등학교(교장 이순엽)와 함께 공공도서관과 학교 간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자료 협력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력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우호 증진 및 교육 활동에 따른 상호협력 등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남해도서관에서는 해양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 마일리지제는 해양초등학교 학생이 남해도서관에서 책을 반납하면 마일리지 카드에 마일리지 점
길현미술관(관장 길현)에서는 2020 꿈다락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흙내음, 차향기, 감성쑥쑥!’을 참여할 새로운 미술가족을 모집한다. 이는 우리 지역의 도자 문화를 배우고 직접 채취한 흙으로 찻잔을 만들며, 찻잎을 덖어내어 함께 차를 마셔보는 감성 수업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생 가족(2명)을 6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신청받는다. 1기 10가족, 2기 10가족으로 나눠서 수업은 진행되며 6월 13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는 1기수와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2기로 진행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6월14일(일)까지 남해도서관 내 갤러리 ‘꿈길’에서 ‘나들캘리그라피 2020 새봄전시회’가 진행 중이다.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로써 좁게는 서예체 넓게는 모든 활자 이외의 서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손수 쓰고 그리는 글씨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전시회는 나들캘리그라피 동호회가 꾸준히 열어온 전시회 중 하나이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화방사 내 작은전시회 이후 올해 두 번째 공식 회원전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책 캘리로 읽는다'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유치원과 학교에 등원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답답함이 가장 힘든 시기는 언제일까? 바로 신록이 푸르른 5월, 지금이다.이동면 화계리에 자리 잡은 길현미술관은 이러한 아이들의 심정과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켜만 봐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남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미술 캠프’를 진행했다.기다리고 기다리다 5월 2일, 첫 토요일 진행된 이 드라이브 스루 토요미술캠프는 확 트인 길현미술관 야외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비가 온 9일은 못하고 지난 16일 두 번째 미술 시간을 가졌다.길 현 관장은 “원래 이 미술관
코로나19로 2월 22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남해바래길 작은 미술관이 특별한 설치미술 전시로 군민들 곁에 다가섰다.지난 12일부터 설치미술인 한경희 작가의 ‘소통’ 전시회가 열리게 된 것.두 달여만의 전시라 더욱 반가운 이번 전시는 6월 7일까지 바래길 작은 미술관을 찾으면 만나 볼 수 있다.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와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한 한경희 작가는 30년 가까운 전시 이력을 가진 패브릭 아트의 대가이다. 패브릭을 얽고 뒤섞어 만든 패브릭 작품들은 거친 덤불과 숲의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자연에서 파생된 듯한 기괴함과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의 전시나 공연 상영 등이 대거 무산되고, 예술계에도 코로나19이후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최근 생활방역체제로 돌입한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청청남해라 불리는 보물섬 남해군의 경우는 다행히 코로나19가 상당부분 안정세를 찾아 도서관 부분 개방과 일부 문화체육시설의 부분 개방에 이어 남해문화원 문화학교도 11일부터 개강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반가운 소식에 첫 울림이 되어준 화가가 있다. 바로 남면 숙호마을에서 ‘화가와 꽃’이라는 이름의 집에서 살며,
남해향교가 젊어지고 있다.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22호인 남해향교는 남해읍 한복판, 사람들 중심에 놓여있는 문화재이자 삶의 배움 터전이다. 이러한 남해향교가 김종도 전교와 김성철 사무국장이 어우러진 지혜의 화합으로 한층 친숙한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과거 향교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문묘 제향에 중심을 둔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이해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남해향교 역시 10년 전부터 전통문화 계승의 하나로 ‘남해유림의 날’을 열어 좀 더 친숙하게 유교문화를 전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는 여
‘랜선’, ‘안방1열’, ‘집콕’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우리의 문화예술 풍경도 바뀌고 있다. 중요한 건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술을 나누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남면 숙호마을 ‘화가와 꽃’에서 오는 5일까지 열리는 허신정숙 한국화가의 ‘방구석 갤러리’의 시도에서도 이러한 열망을 확인 할 수 있다. ‘화가와 꽃’은 화가 박세상의 집이자 작업실이면서 펜션이기도 하다.박세상 화가와의 친분으로 남해로 한달살이 하러 오게 된 제주도의 허신정숙 화가. 지
사직단은 토지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유교가 나라의 근본이었던 조선시대에 사직은 종묘(宗廟)와 함께 조선왕조를 상징하는 시설이었고 사직(社稷)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국가의 여러 제례 중에서 가장 격식이 높은 대사(大使)중 하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와 6ㆍ25전쟁을 치르면서 전국 각지 대부분의 사직단을 보기 힘들어진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남해읍 서변리 254번지 남산공원 농구장 맞은편, 남해사직단 터로 추정되는 유력한 위치다. 이 내용은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조현근 사무국장의 제보로 이뤄
보물섬남해독서학교(교장 정수원)가 오는 20일(월)~25일(토)까지 ‘제10기 보물섬독서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대상은 군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모두이며, 중·고등학교 학년별 총 1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체인원 중 교육비지원대상 10%이내는 우선 선발한다. 이 중 중등반 3개반(총 60명)은 수업시작 달의 2주와 4주째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고등반 3개반(총 60명)은 시작 달의 1주와 3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화전도서관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청방법은 화전도서관 홈페이지(www.nam
꽃과 나무, 지구라는 너른 정원을 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꽃을 연구하던, 실내식물을 연구하던 이로 자연주의자로 노케미칼(no-chemical)생활을 하고 있다. 이름은 김형득. 남해군에서 원예, 그리고 꽃과 나무, 정원에 관심을 가져온 활동가라면, 또는 원예치료와 치유농업에 관심 갖고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들어보았을 법한 친근한 이름이다. 이동면에 자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2009년부터 이곳 남해에서 살다가 포근한 망운산 자락 따라 장군터 근처인 서면 서호마을에 5년 전 손수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김만중문학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지난달 3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는 제11회 김만중문학상 작품 선정 및 공모안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가 있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당연직인 장충남 군수(위원장)와 정춘엽 문화관광과장 두 사람을 제외한 8명의 운영위원에게 위촉식을 수여한 후 부위원장으로는 김현근 남해문학회 회장이 추대되었다. 위원장인 장충남 군수는 “횟수에 비해 김만중 문학상은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부각이 안 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이런 회의와 심사가 다 끝난 이후에도
남해문화원에서 ‘남해섬 할매 할배 유튜브 제작’을 시작한다.지난달 2월 남해문화원 유튜브 프로그램 ‘뭐라쿠네~ 뭐라케싼네~’가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2020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어르신들은 전통 생활문화와 음식문화를 청년들에게, 청년들은 요즘 청년문화를 어르신들에게 가르쳐줌으로써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서로 소통해간다는 내용이다. 남해문화원 김미숙 사무국장은 “세대 간 단절과 소통을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찾아가고, 보여주고자 한다. 남해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때 주로 쓰는
코로나19확산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계속됨에 따라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과 남해군 화전도서관 측은 책 읽기를 통한 일상 충전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스루나 택배대출 등으로 통해 책을 만날 수 있게 하고 있다.■차량+도보로 북 드라이브스루 실시하는 남해도서관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은 지난 4일부터 운영했던 무료 책 배달 서비스 ‘북 딩동’을 지난 20일부로 종료하고 대신 ‘북 드라이브스루(차량, 도보)’서비스를 오는 4월 5일(일)까지 운영한다.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