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진동리 일원의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조성 공사와 관련해 인근 마을대책위와 사업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측 이황석 총괄본부장은 지난 20일, 주민 집회 이후 본지 취재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거듭 주민과의 ‘상생’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남해군이 군내 주요시설에 대한 경비업무를 담당하는 청원경찰 채용하는 과정에서 공개채용 공고 등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절차를 생략한 채 선발한 것이 알려지며 군 공직사회 내외부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창선면 진동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골프장 조성 현장 인근 장포마을골프장대책위원회(위원장 김원석, 이하 대책위)와 주민들이 사업 추진 초기 마을과 사업자측이 합의한 상생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농성에 나섰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뒤조차 돌아볼 여유조차 허용되지 않는 빠르고 각박한 사회 분위기 탓인지 최근 ‘힐링(Healing)'이라는 용어가 자주 귀에 와 꽂힌다. 대표적인 명상법인 요가의 특수 용어였던 ‘힐링’이 세간의 입길에 자주 회자되자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송계에서도 ‘힐링’을 강조한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는 등 대세로 자리매김 하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골프장(이하 장포골프장) 건설 현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골프장 조성 사업자와 체결했던 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2009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 뒤 골프장을 둘러싼 세 번째 물리적 충돌이자 장포마을골프장대책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농성이다.
국토해양부가 이달 6일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 골재채취 어업피해조사 용역 계약 체결을 하겠다는 약속을 어겨 다시 남해군 EEZ 반대대책위를 비롯한 어업인들의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국토부가 “2월중 반드시 계약 체결”약속을 제시해 기한내 이행여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밤 9시 반경, 지인(知人)중 한 사람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떴다. “9시 25분 창원에 약한 지진이 왔다는 느낌 없었는지요”.곧장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진 관련 기록을 확인하자 실제 지난 5일 밤 9시 25분경, 경남 거창군 북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설 명절을 앞둔 시점, 내년 6월 4일 치러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반 가량, 정확히는 485일 앞둔 시점에서 첫 군수 출마 공식선언이 나왔다. 주인공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한 남해뉴스 정문석 대표. 다소 이른 느낌의 출마선언이다.
“지금 남해호(號)는 선장인 정 군수 주변과 선원인 일부 공직자들의 부패로 침몰하고 있다”.남해뉴스 정문석 대표가 차기 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로 출마할 뜻을 공식 선언하며 밝힌 기자회견문 첫 단락이다.
시금치 가격 고공행진에 밀려 관련 영농정보 제공에도 주춤했던 남해의 대표작물 마늘이 겨울잠을 깨고 생육재생기에 접어들자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마늘팀의 영농정보 안내도 ‘홍보재생기’를 맞았다.
남해군이 또 보조금 비리 의혹으로 술렁이고 있다. 최근 남해군이 마을 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한 보조금 일부가 유용, 전용 또는 횡령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본지가 이에 대해 취재한 결과 경찰이 해당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해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남해군이 지난 2010년 3월과 2011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상주면 ‘ㄷ'마을에 지원한 보조금 1억600만원 중 일부가 당초 보조금 교부신청 당시 계획과는 달리 집행된 것으로 확인돼 관련 내용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감사관실 조사담당 관계자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약 나흘간 남해군을 방문해 그간 지역언론 및 관내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사업들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했다는 소식에 남해군 공직사회에 조용하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해유배문학관 회의실에서 열린 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상생발전협약 체결식. 각 시군 지자체장과 기초의회, 여상규 국회의원이 함께 서명한 상생발전협약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지리적 인접성과 오랜 기간 사회문화적,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해 온 3개 시군이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상징적 의미에 공감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에 담긴 내용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추진돼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인지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1. 지난 19일, 4년전 유명을 달리한 남편의 기일(忌日)을 맞아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남해전통시장을 찾은 주부 박 아무개 씨. 인근 광양에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인 아들이 집안 대소사시 회사에서 지급해 줬다며 쥐어준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박 씨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아버지 제사라며 잊지 않고 상품권을 챙겨준 아들의 정성이 기특해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시장을 찾은 박 씨의 마음은 이내 언짢은 마음이 가득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보름여 앞둔 가운데 최근 남해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시장상인 경영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추진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지난 2011년 경남도 우수문화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 다시 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보물섬마늘축제의 개최일정이 확정됐다. 남해군 문화관광과 관광축제팀 등 유관 공무원과 지역농협 경제상무, 언론, 문화·관광 유관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 추진기획단(단장 남해군 이길한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18일 군청회의실에서 첫 추진기획단 회의를 갖고 올해 마늘축제 개최일정을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개최키로 확정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을 한 달 앞두고 남해터미널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재외향우들의 편의를 위해 귀경버스 사전예매를 오는 24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해군 정책기획부서 및 사업부서인 해양수산과의 이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군내 일선의 수산관련 단체나 어업인들의 평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5년전 폐지 이후 인수위는 해양수산부에 대해 ‘신설’이라고 외형적으로는 표현했으나 사실상 이를 다룬 언론이나 일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해수부 부활’이라는 표현을 쓰며 기존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이원화 돼었던 업무의 구체적인 이관 사항까지 명확하게 정해져야 된다는 입장에서 나온 신중론이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여전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뚝 떨어진 기온 속에서도 봄을 준비하는 이들의 행보가 바쁘게 시작되고 있다. 오는 5월 보물섬 남해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보물섬멸치축제가 오늘 오전과 오후, 각각 이사회와 추진기획단 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남해군은 오늘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고려대장경 판각추정지 시굴조사 중간보고회를 갖는다.남해군은 지난해 11월 고현면 전 관당성지 유적에서 사업의 착수를 알리는 개토제를 열고 문화재 시굴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