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2020년 남해 고려대장경 판각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주민참여 판각 교육ㆍ작품 제작’의 첫 행사를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장경 체험관에서 진행했다. 판각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첫 수업 이후에도 행사 기간동안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인 판각 교육에서 24일 첫날 교육을 진행한 한국서예협회 박용수 서각분과위원장은 판각 교육생들을 상대로 판각의 기초 이론과 판각 방법, 판각 예시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박용수 위원장은 이날 “서각에서 판재의 결과 판각 도구의 사용 방향이
지난 봄,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달랬던 남해향교(전교 김종도)가 가을을 맞아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고전과 현대의 공존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28일 남해향교에서 ‘가을밤의 남해향교 열린 음악회’를 개최했다.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아직 완전 해제되지 않은 코로나19로 군내 음악인과 관람 군민들 소수가 참석한 가운데 향교 명륜당 뜰에서 음악회 향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남해향교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남해군이 후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속되고 있는 비대면 기조에 따라 이날 음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7회 풀잎문학상 본상에 남해인 박성률(62세) 시인이 선정됐다. 박 시인은 서면 대정리 출신으로, 현재 인제대학교 산학협력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이자 남양주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풀잎문학상은 2002년도, 제1회 천상병문학제에서 월간 시사문단 발행인과 전 동국대 국문과 교수 문정희 시인에 의해 제정됐으며 각 지역에서 풀잎처럼 청초하고 문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문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후 2007년도부터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시상식이 치러지고 있다.올
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은 10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남해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의 마지막 강연으로 농부 시인 서정홍과 그의 아들 서한영교를 초청해 “아버지와 아들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란 주제로 인문학 행사를 진행한다. 서정홍 시인은 경남 합천 산골 마을에서 생활하며 이웃들과 함께 농사도 짓고 틈틈이 시를 쓰는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담쟁이 인문학교 교장으로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성찰,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시와 동시집을 펴냈다. 주요 작품으로 시집 , ,
쓰지 않지만 상태가 좋은 물건들을 공터에 가지고 나와 판매하거나 서로 교환도 하는 ‘플리마켓’이 이번 주말에 열린다. 중고물품은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어 자원의 순환을 이루고, 손재주가 있는 이들이 한땀한땀 공들여 만든 개성 넘치는 물건들은 판매자에게 보람을 주는 한편 장터를 더욱 볼거리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준다. 이번 주말은 곳곳에서 남해만의 색깔을 가진 플리마켓을 구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17일과 18일, 이틀간 지족거리의 초록스토어에서는 청년리빙랩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남해집사’ 팀이 두 번째 플리마켓을 연다. 청
남해의 커뮤니티 집단, 돌창고프로젝트(대표 최승용)와 팜프라(대표 유지황)가 경남 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 창원 소재)의 특별 기획전에 참가한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의 전시가 도립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미술관 1층과 2층에서는 본 전시가 열리고, 3층에 조금 색다른 전시가 마련되었다. 경남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네 팀–공유를위한창조(거제), 비컴프렌즈(양산), 돌창고프로젝트(남해), 팜프라(남해)-이 자신들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전시,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 2020년 ‘우리 역사 바로알기 판각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17일(토) 3시부터 대장경 학술회의를 ‘남해 팔만대장경의 새로운 모색’(비대면)이란 주제로 고현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진행한다.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유부현 교수(대진대)가 ‘대승대교왕경(大乘大敎王經)의 고려 중복판 연구’와 남권희 교수(경북대)의 ‘고려시대 불교 경전의 불전(佛典) 결집(結集)과 간행’, 정병삼 교수(숙명여대)의 ‘정안과 남해분사도감’, 안대현 교수(한국기술대)의 ‘대장경에 기입된 구결에 대하여’ 등 네 편의
살아가기도 벅찬데 왜 자연까지 지켜야 하나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거꾸로 사람에게 왜 자연이 필요한가 물어본다면 어떨까. 지난달 24일, ‘2020 남해신협 우리 동네 어부바 인문학교실’ 강좌에서 만난 김형득 원예치료사는 “속은 아무도 모른다. 자기 속이건 남의 속이건 어디든 비춰봐야 안다. 자기 내면은 자연에 비춰보면 안다. 자연이 일종의 거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장항숲의 석양이 아름답다는 것은 그 노을을 자신의 마음에 비춰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이 일종의 거울인 셈이다. 자기 내면에 짜증과 부정적인 감정만 가득하다면 과연
1973년 남해대교 개통과 맞물려 건설된 ‘남해각’이 남해대교의 역사와 예술적 상상력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남해군은 지난달 25일 ‘남해각’에서 ‘남해각의 재생가치 공유와 시설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충남 군수와 군의회 이주홍 의장을 비롯한 현지 주민대표와 각 부서 관계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2시간 넘게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날 원탁회의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한 ‘헤테로토피아’ 최승용 기획총괄자(단체사진 중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군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3건이 2021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3건으로 남해군은 총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족해협 죽방렴(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 일원에서 '500년 원시어업 속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체험을 하면서 죽방렴의 원리와 구조는 물론 바다 물때를 이용하는 자연의 이치까지도 쉽게 알수 있게 구성돼 있다. 지난
남해향교(전교 김종도)는 지난 21일 장충남 군수와 남해향교 유림,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향교 대성전에서 2020년 추계 석전제례를 봉행했다.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맞는 가을과 추석을 2주 가량 앞두고 진행된 이날 제례는 남해충열사 박정문 이사장이 초헌관, 농협남해군지부 이윤세 지부장이 아헌관, 남해향교 총무수석 김기홍 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진행됐다. 석전제례는 대축, 식전행사, 제례, 초헌관이 행사 종료 후 축문을 소각하는 망료례, 초헌관이 제주를 마시는 과정인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장충남 군수는 “
남해 창선면 출신 정익환 의병대장을 아시는지? 정익환(1848~1919) 의병장은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출신으로 그간 남해는 섬이기 때문에 의병이 나올 수 없다던 세간의 선입견을 불식시킨 인물이다. 1909년 9월 20일, 일제치하의 경남도 경찰부장이 경무국장에게 보고한 ‘폭도(당시 일제는 의병을 폭도라 칭함) 수괴 혐의자 인치 관계의 건’ 문서에 따르면 “도내 남해군 창선면에 대하여 창선면의 수령으로 지목되는 정익환(현재 창선에서 신과 같이 존경받는다는 설이 있다)을 체포하려 하니 주민 수백명이 그를 체포하지 못하도록 시위를 벌였
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은 오는 10월 10일(토) 오후 1시 30분, 이숙례 시인을 초청해 “누가 시 한 편도 외워 읊지 못 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다 하는가”란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이숙례 시인은 부일여성대학 시낭송 강의, 2019년 문화예술지도자상 수상(국회의사당), 제13회 한국 시 낭송 수상 저서 시집을 출판했고, 현재는 동서대 사회교육원에서 학생들에게 시 낭송과 언어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과 성인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청 접수는 전화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
남해문화원(원장 하미자)이 개설한 남해 유튜브 방송채널 ‘머라쿠네TV’가 연일 인기다.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2020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에 남해섬 할매ㆍ할배 유투브 ‘뭐라쿠네! 뭐라케싼네’로 최종 선정된 남해문화원 ‘머라쿠네TV’는 남해의 생활문화를 우리네 지역민의 꾸밈없는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문항마을 쏙잡이와 바지락 체험, 감암마을 장어잡이, 내산마을 담뱃집 할매로 불리는 용심할매의 솥뚜껑 부침개, 감암바닷가 조막순 장어집 할매의 장어조림과 시금치 수제비 등 남해인이 가진 천혜의 자연이 무대가 되고, 풍진 삶을 살아왔으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16일(수) 오후 3시, 틱톡 채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떠나는 미술관 나들이’를 운영한다.장여진 학예팀장이 16일(수) 전시종료를 앞두고 있는 「자화상Ⅱ-나를 보다」 전시 해설을 맡아서 진행한다. 지난 2일, 김종원 미술관장이 이미 한차례 시범운영을 하여 최대 접속자 600여 명이 동시에 시청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마쳤다.‘온라인으로 떠나는 미술관 나들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술관을 잠정휴관 함에 따라, 미술관을 찾지 못한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시를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지난 7월 개관한《이상갑 탄생 100주년 기념》展과 연계하여 만든 어린이 감상 활동지 제공으로, VR 전시회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미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이상갑 탄생 100주년 기념》展의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어린이들은 활동지를 이용하여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보다 쉽게 전시와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활동지는 전시 작품과 연계하여 각 파트별로 색과 감정에 대한 사고, 구상에서 추상까지 변해가는 표현 방법, 자신의 기억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고려대장경 판각지-남해군’을 알리고자 결성된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 오는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고현면 우체국 인근 ‘고현면 대장경 체험관’ 일대에서 ‘대장경 문화제’를 개최한다. 고려대장경 판각지 남해군의 위상을 알리고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군내 소재 초ㆍ중ㆍ고 학생들과 군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공모전이 열린다.글쓰기 공모전은 9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원고를 접수하는데, 남해우체국 사서함 8호로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 이름으로 보내주시면 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제한된 인원의 거리 두기 감상에서 랜선 감상 등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가나 싶더니 이번 815 대규모 집회 이후로 전국적으로 확진자 숫자가 세자릿수로 확 늘면서 연극과 관련된 다수의 것들이 사라지는 형국이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그래도 연극을 통한 교육을 우리 학생들이 이어가고 있다는 뜻밖의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그 현장의 한가운데 있는 오주석 연극교사. 그는 베테랑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소속의 문화예술강사로 2016년부터 남해에 정착
남해신협(이사장 송홍주)은 지난 3일 신협 본점 3층 세미나실에서 2020년 우리동네어부바 인문학교실 ‘남해를 담다’ 프로그램 ‘인문학교실’의 첫 강연을 시작했다.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총 10회 예정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의 첫 강연은 개강식을 겸해 열렸으며 이날 인문학교실에는 수강생 25명과 남해신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개강 기념식에서 송홍주 남해신협 이사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남해의 가치를 생각해 보고 남해의 미래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10주 동안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역량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0년 하반기 평생학습 및 별밤 프로그램 수강생을 지난 1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수요자가 행복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성인 대상 평일 주간 프로그램 4개, 직장인을 위한 수요일과 목요일 야간 별밤 프로그램 3개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중심 토요프로그램 2개 강좌를 운영한다.평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주간[서양 문화사(화 10시~), 색연필로 그리는 보테니컬아트(수 10시~), 처음 만